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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나눔실천 착한가게...보행약자 산책로 '스마트서울맵' 지도로 본다

[서울시정] 나눔실천 착한가게...보행약자 산책로 '스마트서울맵' 지도로 본다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1.02.26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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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아동 무료식사 등 ‘착한가게’ 한 눈에 보고 응원·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 서비스

▲ 서울시, 나눔실천 착한가게·보행약자 산책로 '스마트서울맵' 지도로 본다

[서울시정일보]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은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들이 있다.

취약계층 아이들이 눈치 보지 않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하는 ‘선한영향력 가게’와, 매출액 일부를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아동에게 후원하는 ‘위세이브 가게’가 대표적이다.

시가 이렇게 이웃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착한가게'들의 위치와 정보를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지도에 담아 서비스한다.

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위치기반 행정정보를 가장 쉽게 전달하는 디지털 지도인 ‘스마트서울맵’을 통해서다.

휠체어나 유모차를 사용하는 시민들이 한강공원, 북촌한옥마을 등 서울의 62개 주요 명소에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적의 경로를 표시한 ‘보행약자 산책로 지도’와, 서울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선별진료소 외국어 지도’도 각각 새롭게 서비스한다.

시는 ‘스마트서울맵’의 신규지도 4종 보행약자 산책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외국어 지도)을 업데이트해 25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현재 제공 중인 93종에 더해 96종으로 확대된다.

‘스마트서울맵’ 내 도시생활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서울맵’은 엑셀 같이 문서 형태로 되어있는 행정정보를 지도상에 표시,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게 시각화한 디지털 지도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PC와 스마트폰에서 바로 볼 수 있다.

현재 어린이보호구역, 채식음식점, 무인민원발급기 등 93개 주제 지도를 제공 중이며 네이버지도, 카카오지도 같은 민간 지도서비스와도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국면에서 시민과의 새로운 소통방법의 하나로 떠올랐다.

시는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직후인 작년 1월 지자체 최초로 선별진료소 등 관련정보를 단 하루 만에 지도로 제작해 시민들의 혼선을 줄였고 이후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추가해 제공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착한소비를 이끌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는 동시에,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외국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보행약자들의 편의도 개선한다는 취지로 3종 지도를 새롭게 서비스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착한소비를 돕는 지도 : ‘선한영향력 가게’는 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가게들의 자발적인 시민모임이다.

‘위세이브 가게’는 매월 수익의 일부를 후원하는 세이브더칠드런의 기부캠페인에 참여하는 가게들이다.

시는 서울뿐 아니라 전국 지도를 제공해 착한소비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세이브는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후원하는 세이브더칠드런의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가게 보행약자 산책로 : 인근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다양한 경로들을 우수 보통 불량으로 세분화해 표시, 평소 정보 부족으로 야외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보행약자들이 산책장소를 선택할 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지도는 ‘2020년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참여청년들이 60여 개소의 보행로를 직접 다니며 조사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외국어 지도 : 외국인들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쉽게 찾아 검사받을 수 있도록 영·중·일 3개 국어로 지도를 제작,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한다.

시는 앞으로도 서울 거주 외국인들의 정보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주제를 발굴해 도시생활지도로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무료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위치 지도,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한 키오스크 위치 지도 등 다양한 도시생활지도를 준비 중에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로 하거나 알아야 할 생활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도를 업데이트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나간다는 목표다.

한편 시는 지도 정보의 가독성과 활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지도 시각화 서비스도 25일부터 선보인다.

기존에 점·선·면으로 표시하고 있는 것에 더해 시설의 밀집도나 서비스 혜택 범위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첨가한다.

현재 건물 등 시설은 ‘점’, 산책로 등 길은 ‘선’, 도시재생지역 같은 지정구역은 ‘면’으로 각 대상의 특성에 따라 지도 상에 표시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선’도 직선, 곡선, 점선, 흐름선 등으로 세분화해 정보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즉각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대표적으로 어린이집 밀집도, 무인민원발급기 분포도 같이 시 전역에 설치된 시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시설의 많고 적음에 따라 색상으로 표시하는 ‘히트맵’ 방식을 적용한다.

공공와이파이의 서비스 혜택범위는 영향권을 보여주는 버퍼기능을 도입한다.

시는 그동안 제한적으로 사용됐던 이런 지도 시각화 기능을 시민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스마트서울맵에 도입한다.

일반시민부터 지역현안 해결을 담당하는 시·구 공무원까지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위치정보는 스마트도시의 핵심인프라로 시민의 스마트폰 속에 시나브로 자리 잡고 있다 시민은 대부분 생활정보를 내 위치 주변에서 필요한 정보를 취하기 때문에 스마트도시 위상에 걸맞게 시민과 새로운 소통 방식이 필요하다” 며 “외부활동이 어려운 코로나 시대에 지역생활 중심의 생활정보와 행정정보를 스마트서울맵으로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시민소통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시민들도 지도 시각화를 잘 활용해 촘촘한 지역기반 정책을 제안함으로써 스마트도시 서울의 토대를 함께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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