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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정] 복지사각지대 2336가구 선제적 발굴...맞춤형 지원까지

[중랑구정] 복지사각지대 2336가구 선제적 발굴...맞춤형 지원까지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21.02.2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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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급여·긴급지원·후원품 등 신속한 공적·민간지원 연계 실시

[서울시정일보] 코로나로 일자리를 잃어 3개월분 고시원비가 밀린 청장년 1인가구 A씨는 긴급지원으로 퇴거위기에 벗어날 수 있었다.

무기력증이 심해 식사를 거르고 의료비 부담으로 1년 넘게 병원에 가지 않은 홀몸어르신 B씨는 맞춤형 급여와 함께 밑반찬 배달도 지원받게 됐다.

이와 같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선제적인 위기가구 전수조사가 있었다.

서울 중랑구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해 도움이 필요한 2,336가구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중랑구청 전경
중랑구청 전경

이번 조사는 주거급여 2인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한달간 진행됐다.

복지플래너, 복지상담사 등 복지전문가가 1단계 전화상담, 2단계 연락이 안되는 가정 방문, 3단계 복지서비스 안내문 발송 순으로 꼼꼼하게 조사했다.

전수조사 결과 주거유형은 보증부 월세 임대주택 사용대차 전세 고시원 순이었으며 전체 조사대상의 59.6%가 가구소득 50만원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구는 이번 전수조사로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2,336가구에 신속한 처방을 내렸다.

맞춤형 급여, 긴급지원 등 공적지원과 이웃돕기, 도시락 배달, 각종 정보 및 서비스 연계 등 민간지원을 통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는 향후 주거급여 기존 대상자와 신규 대상자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특별 전수조사뿐만 아니라 사회보장시스템 및 찾동 등을 활용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상시 발굴할 것”이라며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더불어 따뜻한 복지중랑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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