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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쌍용건설이 운영해오던 을지로5가 훈련원공원 주차장 인수

서울시, 쌍용건설이 운영해오던 을지로5가 훈련원공원 주차장 인수

  • 기자명 손수영
  • 입력 2017.06.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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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면 도심 주차장 확보

▲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정일보 손수영기자) 쌍용건설이 운영해오던 서울 중구 을지로5가의 훈련원공원 주차장이 서울시에 반환된다. 

서울시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건설된 훈련원공원 주차장의 무상사용기간이 종료함에 따라 30일부터 민자사업 시행자인 쌍용건설로부터 인수해 서울시설공단에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곳은 쌍용건설이 지난 1997년 6월 지하1층·지상5층으로 건설한 곳으로 오는 29일까지 20년동안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운영했다. 지상은 도심속 시민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 조성됐고 지하 1~2층에는 사무실·창고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부대시설 133개소가, 지하3층부터 지하5층까지는 903면의 주차장을 각각 갖추고 있다. 

BTO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른 민간투자사업의 일종으로 준공과 동시에 시설소유권이 국가 또는 지자체에 귀속되며 사업 시행자에게 일정기간 관리운영권이 인정된다. 무상사용기간이 끝나면 운영권은 지자체로 반환된다. 

서울시와 쌍용건설 간 계약기간은 1997년 6월30일부터 올해 6월29일까지 20년이다. 무상 사용기간이 종료되는 6월30일부터는 서울시설관리공단이 직영으로 주차장을 운영하게 된다. 

6월30일부터는 요금도 조정된다. 시간주차의 경우 기존 최초 30분 1000원에 추가 10분당 500원→5분에 400원으로 소폭 인상된다. 정기권은 월 18만원으로 동일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20년만에 주차장 운영권이 서울시로 반환되는 만큼 주변 1급지 공영주차장 요금 현실과 맞추기 위해 약간의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며 "5분 단위로 조정되기 때문에 금방 나가는 사람에게는 이익"이라고 말했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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