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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곽정은 향해 "말가려해라. 마주칠지 모르니"

장미인애, 곽정은 향해 "말가려해라. 마주칠지 모르니"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6.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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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인애가 곽정은에게 보내는 메시지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최근 농구선수 허웅과의 열애설이 불거져 이를 부인한 바 있는 장미인애가 이번에는 방송인 곽정은을 향해 "곽정은씨 말가려하세요. 언제 어디서 마주칠지 모르니"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한 불쾌감을 표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장미인애는 17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집에만 있던 공백이 5년인데 자주 방송 연예 뉴스에 오르내리는 심경을 토로하며, 이번 일로 또 다시 자신의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다며 하소연하는 글을 남겼다.


또한 이어 문제가된 곽정은에 대한 언급은 글 말미에 "곽정은씨 말 가려하세요. 언제 어디서 저를 마주칠지 모르니"라며 강한 어조로 곽정은에 대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런 표현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장미인애가 밝히지 않은 가운데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지난 2015년 곽정은이 방송 도중 장미인애가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에 대해 다소 비판섞인 언급을 한 것을 두고한 불쾌감이 아닌지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미인애 인스타그램 게시글 전문>


늘 매년 저는 저의 친구이자 그리고 동료인 친구인 저의 평생 선배 언니 후배 동생 스태프분들이 그렇게 저를 대신해 며칠을 눈물을 흘리며 제 곁에 말없이 있어 주어서 저는 눈물이 나지 않더라고요. 참는 거겠죠. 15년을 참아내고 이겨냈으니까요. 하지만 이번 일은 저는 더이상 참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제가 마지막 가지고 있던 제게 남은 전 재산을 세월호에 기부한 첫 번째 대한민국 국민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저는 다 필요 없습니다. 다시 0으로 초심으로 돌아가서 살아가면 되니까요. 남들에게 우스웠던 그 500이 저는 전 재산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재산이 많고 큰 회사를 가진 회사에서 몇억을 기부하고, 댓글에 그것도 돈이냐고요.


저는 굶으면 굶고 다시 일하면 일하자는 마음으로 모든 걸 비우고 내려놓았던 사람입니다. 저는 지금도 말씀드리지만 회사가 없고. 매년 이렇게 저를 잊지 않고 기사 써주시는 기자님들께 감사드릴게요. 하지만 아직 일하신 지 얼마 안 되신 분들은 저를 모르시니 이렇게 저에게 더는 힘들게 하지 말아 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제가 집에만 있던 공백이 5년인데 왜 자꾸 방송 연예뉴스부터 매체에 오르내리고 제가 어떻게 살아가면 될까요.


올해는 저도 복귀를 정말 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일로 또다시 저는 모든 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좋은 일들이 있겠죠.


그리고 곽정은 씨 말 가려 하세요. 언제 어디서 저를 마주칠지 모르니. -장미인애


(황문권기자 msnews@msnews.co.kr)

본지 모든 기사 무단전재 금지 / 사진 및 글 :장미인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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