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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농부가 직접 농사짓고 만들어 판매하는 6차산업 한마당

서울시, 농부가 직접 농사짓고 만들어 판매하는 6차산업 한마당

  • 기자명 손수영
  • 입력 2017.06.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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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인증한 다양한 우수 6차산업 제품 소개, 최대 40%까지 할인

▲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정일보 손수영기자) 농촌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6차산업을 소개하는 장이 세종대로에 마련된다. 서울시는 오는 18일 광화문삼거리 → 세종대로사거리 550m를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하고 '6차산업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1차 산업의 농산물, 2차 산업의 제조‧가공업, 3차 산업의 서비스업을 복합한 6차산업 제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종대로 도농상생장터가 펼쳐진다.

28개 도시재생지역 우수 상품을 판매하는 도시재생장터에서는 여름을 맞아 바캉스를 준비할 수 있는 여러 상품과 물놀이 체험 등을 준비한다. 여름을 준비하는 래쉬가드, 친환경먹거리, 생활용품 등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며, 워터슬라이드, 도시재생 낚시터게임 등 즐거운 체험도 마련한다.

전국 50여개 업체의 우수 6차산업 상품이 소개되며, 최대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약초 명인의 하수오·천마 제품, 흑마늘엑기스·흑편강 등 건강식품, 특허공법으로 제조한 다양한 삼채젓갈과 주박 장아찌 등 반찬류, 피부 보습과 미백에 좋은 동백오일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멸균되지 않아 유통기한이 짧아 시중 마트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1500년 전통의 한산 소곡주, 인삼을 9번 찌고 9번 말린 흑삼 등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제품들도 나온다.

생청국장에서 추출한 고급화장품 원료와 구절초 엑기스를 활용해 한방 샴푸와 에센스를 만들어 보거나 논산딸기와 이화곡(쌀누룩)으로 고추장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한복 자투리로 만드는 공예액자 체험이 준비된다.

이외에도 어린이와 함께 찾은 시민을 위한 '신나는 워터 슬라이드 체험'과 나무 물고기와 장식품으로 꾸며진 '서울생생 낚시터', 도시재생 기업들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대형 젠가 게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마을단위 도시재생으로 도시계획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데 이어 도시재생지역에서 생산하거나, 지역경제와 직결된 상품을 중심으로 일자리와 수익모델 창출을 통해 이것이 다시 마을로 선순환하는 '자립가능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본격적인 수익창출 사업이 필요한 때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6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는 광화문삼거리 →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 550m 구간 차량이 통제된다. 또 평소 세종대로를 지나던 29개 버스노선도 우회 운행하고 보행전용거리로 통제되는 광화문→세종대로 내 시내버스 정류장 3개도 폐쇄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일요일 세종대로에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장터가 꾸려진다”며 “다채로운 제품을 저렴하게 쇼핑하고 즐거운 체험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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