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강북구, 영화 보며 친절․복지마인드 배우는 공무원

강북구, 영화 보며 친절․복지마인드 배우는 공무원

  • 기자명 최승수
  • 입력 2017.06.13 08:5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직원이 공무원 행태 다룬 영화 관람하며 친절․복지 문화․감성교육

▲ 박겸수 강북구청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복지마인드 향상을 위한 영화관람에 앞서 직원들과 기념촬영.[강북구청 제공]

  [서울시정일보 최승수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은 지난 12일(월) 오후에 공무원 약 200여 명이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단체관람 하였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목수 일을 하며 성실하게 살다가 심장병이 악화돼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는 다니엘이 복잡한 행정절차와 불통, 관료들의 영혼없는 행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만, 힘든 가운데서도 서로 돕고 따뜻한 이웃 연대를 통해 인간의 존엄을 지켜간다는 내용의 영화다. 세계적 거장인 켄 로치 감독 작품으로 지난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강북구는 오는 7월부터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찾동)’을 앞두고 14일(수)까지 3일간 교대로 전 직원이 이 영화를 관람토록 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친절행정과 복지마인드 교육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직원들과 함께 자리한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오는 7월 ‘찾동’을 시작하면 복지행정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는 만큼, 이 영화를 함께 관람하면서 우리 공직자들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신뢰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부터 우리 강북구에 ‘다니엘’이 없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전 직원과 함께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 큰 관심을 갖고 ‘복지사각지대 없는 강북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