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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특수, 도로망개통 호재까지...강원도는‘파란불’

평창동계올림픽 특수, 도로망개통 호재까지...강원도는‘파란불’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6.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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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주택 매매가 상승률 1.64%↑, “개발 및 접근성 개선으로 오름세 지속”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특수 및 다양한 개발사업, 잇따른 도로망 확충과 개통 호재까지 겹경사를 맞은 강원도가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실제 한국감정원의 5월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보면, 강원도의 주택매매가 상승률은 1.64%로 전국에서 세종(1.87%)과 부산(1.81%)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도 속초·양양, 춘천, 원주 등은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먼저 속초·양양은 이달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2024년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개설 예정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부동산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특히, 양양의 경우 ‘17년도 개별공시지가 전국 평균 변동률 5.34% 보다 높은 5.53%를 기록하는 등 교통 접근성 향상이 주요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춘천은 중도 레고랜드, 삼악산 로프웨이,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등이, 원주는 기업·혁신도시, 원주∼강릉 복선전철, 제2영동고속도로 등 대형 개발호재로 관심이 몰리고 있다.

▲ 항공조감도


◆ 속초·양양, 서울~양양간 고속도로 개통 접근성 향상


 이달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예정인 속초·양양 지역에서는 우미건설(주), (주)삼호, LH가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양양물치강선지구 2BL에 ‘양양 우미린 디오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1층 ~ 지상10층, 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5~84㎡ 총 190세대로 구성됐다. 오는 2019년 3월 입주예정이다. 속초와 양양 생활권을 누리며 단지 동측은 동해바다, 서측으로는 설악산 조망이 가능하다. 또 도보거리에 물치해수욕장, 물치천이 위치하고 인근에 설악해맞이공원과 설악산, 낙산사 등 유명 관광지가 있다. 강현초·중교, 보건지소, 농협하나로마트 등이 인접해 학교 및 생활편의시설 이용 또한 편리하다.


 단지는 판상형·남향위주 배치, 맞통풍 구조 등의 특화설계와 함께 모든 동에서 직접접근 가능한 통합 지하주차장으로 계획된다. 카페처럼 꾸며진 맘스&키즈 스테이션을 마련해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교는 물론 통학차량을 기다리는 학부모들의 편의도 배려한다. 여기에 헬스장, 무인택배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확장형 주차공간도 30% 이상 확보한다. 단지 내 다양한 테마조경을 비롯해 단지와 인접한 곳에 근린공원, 어린이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동해고속도로 북양양IC(설악) 및 7번 국도와 인접하고, 이달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예정이다.


◆ 원주, 제2고속도로 개통 및 기업·혁신도시 개발


 다양한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원주에서는 대우산업개발이 태장동 일대에 ‘이안 원주태장’ 일반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4층, 12개 동, 920가구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6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의 최대 수혜지로 수도권은 30분대, 서울 강남까지 50분대에 접근 가능하다. 올해 KTX 서원주역 개통이 예정돼 있어 광역교통망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춘천에서는 강원도와 춘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12월 입주 예정인 효도주택 임대분양 입주자를 모집한다. 우두동택지개발지구 내 신축 아파트 100가구로 공급면적은 40.8㎡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 강원도는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한 굵직한 개발 호재와 더불어 교통인프라가 속속 갖춰지면서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됐다”며 “주5일 근무제 등으로 주말이나 휴일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도 함께 늘면서 이 지역의 세컨드하우스로 눈을 돌리고 있는 수요자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문권 기자 hmk0697@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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