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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갤러리 내일 신년기획 초대전...부부화가 박종하 박성실

[문화] 갤러리 내일 신년기획 초대전...부부화가 박종하 박성실

  • 기자명 조승희 기자
  • 입력 2021.02.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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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화가 박종하 & 박성실
'Following Nature' 展

[서울시정일보]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내일신문 지하소재 갤러리 내일(관장 박수현)신년기획 초대전으로 부부화가 박종하·박성실 2인의 'Following Nature' 전시 중이다. 이번 전시는 내일신문사 후원으로 32년 동안 함께 살며 작업하는 부부 화가의 멋진 전시회다.

20여년 동안 유럽문화권에서 활동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동과 서가 근본적으로 묻고 있는 참 정체성과 존재성을 추구한다는 공통적인 관심사를 갖고있다.

화가 박종하는 추상 박성실은 사실주의라는 서로 다른 접근 방법을 가지고 존재와 인식의 주제를 표현한다.30여년 동안 화가 박종하는 '창세기(Genesis)' 주제로 작업하며 영국과 중국에서 작업한 창세기 시리즈는 동양사상에서 모든 존재의 근본이 되는 기와 도를 결합해 한 순간에 내려긋는 브러시마크로 표현된다.

서예의 '기'와 흰 바탕의 여백 위에 내려그은 세련된 색감의 붓 자국들에는 생명력과 예술적 에너지가 녹아 있다. 획들은 시적 운율을 만들어내며 서로 다른 색깔들이 가진 다른 농도와 흐름은 서로 충돌하기도 하고 화합하기도 하며 그들만의 조화로운 세계를 만들어낸다.

화가 박성실은 매일 다른 시간과 공간을 맞이하는 가운데 만나는 존재들과 풍경과의 대화를 그린다.

양수리 산천에 펼쳐지는 여름 풍경과 겨울이 돼 만나는 그곳 풍경은 자연의 법칙과 기적의 변화를 보여준다. 봄이 돼 눈뜨기 시작하는 많은 꽃들과 개구리들의 합창, 사계절 속에 변화되는 나뭇잎들의 색깔과 하늘의 뭉게구름, 계절의 변화를 반사한 한강의 풍경과 마른 들풀들은 박성실 작가의 화두다.

그는 작품에는 지금 여기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존재들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같은 시공간에 공존한다는 데에 기적을 느낀다.

https://www.gallerynaeil.com/post/__%EB%B0%95%EC%A2%85%ED%95%98 참고

전시는 18일 까지이며 관람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 6시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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