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손수영기자) 서울시는 10일 시청사 다목적홀에서 외국계·다국적기업 전·현직자와 해외취업멘토단을 초청해 '청년 해외진출 멘토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해외취업전문가, 다국적기업 전‧현직자가 해외취업과 국제무대 진출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조언해주는 자리다.
정현곤 3M코리아 인사부 이사의 ‘다국적 기업이 원하는 글로벌 인재상의 재발견’ 특강으로 시작된다.
남상봉 델EMC 전 전무이사는 ‘외국계 기업과 국내 대기업의 비교분석을 통한 취업준비’, 김조엘 CP팀 대표는 ‘청년들의 해외 취·창업을 위한 현실적 조언’을 주제로 특강한다.
IBM코리아, 아데코 등에서 다양한 직무를 맡은 7인의 멘토가 청년들의 질문을 받고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답변을 해주는 방식의 패널토론도 진행된다.
청년구직자를 위한 ‘그룹 멘토링’도 준비됐다. 멘티들은 관심 직무와 국가를 기준으로 35개의 그룹을 만들고, 그룹 당 멘토 1명이 15∼30명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과 조언을 해준다.
이밖에도 서울시가 청년구직자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와 일자리카페, 면접정장무료대여 취업날개 등 다양한 청년취업지원정책도 소개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국내 고용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해외 취·창업과 다국적기업 취업은 청년 일자리 해결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이번 멘토링 콘서트가 세계무대로 진출하려는 청년들에게 현실적 정보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구글에서 신청하면 되고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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