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현충일에 집에 태극기를 걸지 않은 사실을 공개하고 이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문제'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7일 국회에서 열린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청문위원으로 참석한 홍문종 의원은 "(강 후보자는) 집에태극기가 없나"라고 질의했고 이에 강 후보자가 "있습니다" 라고 답하자 "외무부장관 후보자가 현충일에 조기도 안 단 것을 두고 언론에서 비판 중" 이라고 밝혔다.
또한 증여세 문제와 위장전입 문제 등 강 후보자의 다양한 문제를 지적하며 강 후보자에게 억울하다는 생각보다는 이것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문제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강 후보자는 "책임을 통감하고 있고 이번에는 억울하다는 생각은 안 하고 있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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