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전은술기자] 같이해요 여성친화도시, 함께가요 희망찬 남동구 여성친화도시 현판식이 29일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날 현판식은 문화공간 뜨락에서 개회식, 경과보고, 인사말, 축사, 기념촬영 후 남동구청 정문에서 제막식을 실시했다.
제막식은 이강호 구청장과 임애숙 남동구의회 의장, 정재호 부의장, 오용환 사회도시위원장을 비롯 여성정책서포츠단, 여성장애인과 여성기업창업센터 대표, 여성친화도시 조성 구민참여단 5명 등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다.
남동구는 지난해 말 여성가족부 심사를 통해 성평등 기반 구축 분야 및 구청장의 의지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여성친화도시로 첫 지정됐다.
지난 2019년 3월 ‘남동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 구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여성친화도시 캠페인송 제작, 남동구 성인지 통계집 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다.
구는 앞으로 5년간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여성친화도시를 위한 공모사업 추진 및 구민참여단 적극 운영 ▲여성친화 공공시설 건축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작 ▲여성친화도시 조성과제의 확대 발굴과 추진 ▲기업체와 주민들 대상 여성친화 인식 개선사업 확대 추진 ▲ 체계적인 여성친화 사업 추진을 위한 전 부서 사전 검토제 실시 및 부서평가(BSC) 추진 등 남동구만의 특색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구민참여단으로 활동한 전*술은 “구청장님과 모든 구민이 함께해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었다. 그동안 함께한 구민참여단과 관계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임애숙 남동구의회 의장은 "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애써주신 여성가족과 직원여러분들과 성원해주신 구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저희 의회에서는 사회적약자와 여성이 존중받고 적극적 삶을 계획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조례발굴과 개선방안 제안으로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우리 구가 여성친화도시 신청 첫 해 지정된 것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 남동구 전 부서의 협업과 적극 행정을 통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라며 “지금까지 여성친화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 만큼 앞으로 5년간 행복과 희망이 공존하는 명품 도시 남동구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현판식에 앞서 남동구청장을 비롯, 올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전국 21개 지자체 단체장은 이날 오후 여성가족부 장관과 온라인으로 협약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