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5 09:09 (목)

본문영역

[섬진강칼럼] 저들의 교회와 가슴속에는 하나님의 아들 나사렛 예수가 없다

[섬진강칼럼] 저들의 교회와 가슴속에는 하나님의 아들 나사렛 예수가 없다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1.01.28 18:4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군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가슴조리며 살아온 지난 1년은 고사하고, 언제 끝날지를 모르는 죽음의 역병 코로나로 하루하루를 겨우 버텨내고 있는 민생들의 고통을

사진 설명 : 거센 겨울 폭풍이 눈보라를 몰아오고 있는 창문 밖 섬진강 강변의 모습
사진 설명 : 거센 겨울 폭풍이 눈보라를 몰아오고 있는 창문 밖 섬진강 강변의 모습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젊은 날 그리스도교의 창시자 나사렛 예수를 믿는다는 목회자들과 논쟁을 할 때는 물론, 지금도 가끔 진실로 예수를 믿기에 열심히 교회에 나가, 자신이 바라는 (이런저런 소원들을 이루기 위해) 기도를 한다는, 기복 신앙에 빠진 어리석은 사람들에게 촌부가 던지는 질문은 다음 세 가지다.

첫째 예수가 날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가장 모범을 보인 것이 뭐냐는 것이다.
둘째 예수가 날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몸소 실천한 것이 뭐냐는 것이다.
셋째 예수가 마지막 순간에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스스로 죽은 이유가 뭐냐는 것이다.

촌부 개인적 사고에 의한 주관적인 것이지만, 위 세 가지 질문의 답은 헌신(獻身)이다. 예수가 더 좋은 세상을 위해 즉 악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고 가엾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날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몸과 마음을 바쳐 모범을 보이며 실천했고, 마지막까지도 목숨을 바쳐 실천한 것이 대가가 없는 헌신이다.

예수는 오직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헌신했을 뿐, 한 번도 자신을 위해서 기도를 한 적이 없다. 오늘날 사악한 목사들과 교인들처럼, 예수는 자신을 위해서는 기도하지 않았으며 대가를 바라지도 않았다.

예를 들어 오늘날의 목사들과 교인들처럼, 사람들의 피와 살을 모아 자신들을 위한 호화로운 성전을 짓고, 날마다 무엇을 더 많이 이루어 달라는 이른바 사적인 복을 비는 기도를 하지 않았기에, 예수는 신성(神性)하고 신성(神聖)한 존재가 되었고, 그런 연유로 유일무이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는 것이, 촌부가 보는 예수의 참 모습이고, 그리스도교의 창시자 나사렛 예수의 정의다.

뉴스를 보면, 이 세한(歲寒)의 엄동설한에 정부와 민생들이 갖은 고통을 감수하며 혼신을 다해 겨우 잡아가던 코로나 역병을, 교회와 교인들이 다시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며 대규모 확진자를 발생시키고 있다 하는데, 이게 벌써 몇 번째인가!

부연하면 죽음의 역병 코로나가 이 땅에 유입된 지난 1년 동안의 방역에 관한 자료를 보면 매번 교회와 교인들이 확산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어 있는데, 만일 교회와 교인들이 세상의 고통을 나눈다는 마음으로 자발적인 협조를 했더라면, 지금 민생들이 겪는 고통은 사실상 없었을 것이다. 모르긴 해도 코로나 방역에 성공하고 있다는 대만과 뉴질랜드 정도일 것이다.

이러한 사실들을 훤히 알면서도, 참고 있던 시민들이 마침내 분노를 터트리며, 교회와 단체들을 향해서 계란을 던지며 항의하고 있다고 하는데, 드디어 터질 것이 터졌다는 생각이며, 민생들이 던지는 계란에 촌부의 마음은 돌을 담아 보낸다.

처음 1년 전 2020년 1월 20일 듣도 보도 못한 죽음의 역병 (우한폐렴) 코로나19가 이 땅의 우리들을 엄습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죽음의 역병을 전국의 거리로 무차별 확산시키는 매개체가 되어, 혼신을 다하고 있는 국가와 개인의 방역을 물거품으로 만들면서, 온 나라 민생들을 죽음과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는, 교회와 교인들을 보면서 절감하는 것은, 저들이 모이는 교회라는 성전과, 저들의 가슴속에는 하나님의 아들 나사렛 예수가 없다는 것이다.

지금 죽음의 역병 코로나를 확산시키는 매개체가 되어버린 이 땅의 교회와 목회자들 그리고 그들을 따르는 교인들을 보면, 마치 사탄이 환생하여 어리석은 사람들을 홀려 지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촌부만이 아닐 것이다.

죽음의 역병 코로나로 온 나라 민생들이 벼랑 끝에 몰렸는데, 자신들과는 상관없는 남의일이라는 듯 아랑곳하지 않고, 살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민생들을 비웃으며, 죽음의 코로나 바이러스를 복음인양 확산시키고 있는 이 땅의 목사들과 교인들에게, 촌부가 전해주고 싶은 한마디는 오직 하나....

진실로 너희가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라 한다면, 너희들 스스로 각자가 나사렛 예수가 되어, 지금 너희 자신과 너희가 사랑하는 형제자매와 이웃을 위하여, 너희가 할 수 있는 가장 절실한 기도가 무엇이며, 무엇으로 그리스도의 모범을 보일 것인가를 생각해보고, 각자의 양심에 따라 실천하라는 것이다.

지난해 봄 섬진강을 찾아온 어떤 정치인에게, 이 우한폐렴 코로나는 절대로 쉬이 끝나지 않을 것이며, 무엇보다도 국가와 민생들의 경제는 물론, 그동안 살아왔던 생활 방식까지 바꾸어야 하는, 우리가 전혀 생각지 못한 새로운 세상이 된다 말하고, 이를 지혜롭게 이끌어 가는 정치를 하면 바라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을 한 일이 있었는데.....

누군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가슴조리며 살아온 지난 1년은 고사하고, 언제 끝날지를 모르는 죽음의 역병 코로나로 하루하루를 겨우 버텨내고 있는 민생들의 고통을 외면하면서, 마치 악마의 화신처럼 코로나 바이러스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기는 매개체가 되어, 전국을 절망과 공포의 지옥으로 만들고 있는, 사악한 악마의 성전인 교회와 그 무리들인 교인들은, 이 죽음의 역병을 통해서 반드시 심판된다는 사실이다.

죽음의 역병 코로나로 감추고 있던 정체가 드러난 사악한 교회와 교인들이 스스로 심판되어 사라진 후, 온전한 그리스도교 나사렛 예수가 실천한 기도와 헌신을 신앙으로 하는, 참되고 바른 믿음의 교회와 교인들만이 살아남아, 세상과 함께 구원될 것임을 촌부는 믿는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