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이 최근 당론을 거부하며 독자행동에 나선 김현아 의원을 향해 "당에 계륵같은 존재"이며 "제명하면 그대로 바른정당에 가서 활동할 것"이라며 악평을 쏟아냈다.
정우택 권한대행은 1일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에 출연해 한국당 당론을 홀로 반대하며 독자행동에 나선 김현아 의원을 향해 "김현아 의원은 한국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 그러나 이 분은 이미 바른정당에 가서 활동하고 있다"며 "저희들이 이미 당원권 정지 3년의 징계를 내렸지만 이분을 제명하며누 그대로 바른정당에 가서 하는 법의 미비점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현행 법률상 탈당하게 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그러나 만일 한국당이 제명조치를 내리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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