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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석 유머칼럼]...행복한 가수 위일청

[서인석 유머칼럼]...행복한 가수 위일청

  • 기자명 서인석
  • 입력 2017.06.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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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 단어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라고 정의한다.

▲ 행복한가수 위일청부부 그들은 착한 기독교인이기도하다.


행복한 가수 위일청

방송국 대기실에 녹화하려고 준비하는 분장실에 들어서면 갑자기 주변이 환해지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인상이 좋은 사람이다.

선배 연예인 중에서 서울 훼미리의 위일청 같은 선배가 그렇다, 그분의 웃음은 항상 아이 같다. 언제나 먼저 웃어주시고 욕심이 없다., 노래가 필요한 곳이면 두말없이 가신다.


절대~ 돈 따지지 않고


위일청선배는 항상 이렇게 말한다. “내가 노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그래서 선배에게 하느님이 그렇게 많은 복을 가져다 주시나보다.

지금은 하늘나라에 가 계신 구봉서 선생님께서 그랬다. “웃으면 복이온다구요~”


반대로 한 사람이 대기실에서 퇴장하면 대기실이 환해지는 경우가 있다. 바로 진상이 밖으로 나간 것이다. 진상이 나가면 그 안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의 얼굴이 환해진다.

그래서 진상인 사람은 자신이 진상인 걸 혼자만 모른다. 그 진상은 영원히 ..그냥 노년이 외롭기만 할 거다.


​진상은 다른 사람이 싫어하는 걸 본인만 모른다.

좋은 인상은 외모, 학력, 종교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얼굴은 그 사람의 얼인 마음이 담긴 꼴, 즉 모양이다.
성형으로는 얼굴은 예뻐질 수 있으나 마음은 성형으로 안 되는 것 이다.

마음성형은 단 한 가지 방법밖에는 없다.
웃자~웃어~


어떤 분은 그런다.
“아니~ 이 양반아 웃을 일이 있어야 웃지, 그게 억지로 되나?”

그렇다~ 억지로 된다.


인간의 뇌는 현실과 비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웃으면 엔돌핀, 세로토닌등이 나오면서 행복해진다.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다보면 행복해 진다.
그리고 웃다보면 웃을 일도 생긴다.

웃는 사람이 오래살고 행복하고 성공하는 시대가 왔다.

인간은 얼의 표현을 눈 등의 표정과 입으로 나오는 말, 목소리, 미소 등으로 한다. 그래서 말의 내용보다는 눈빛, 미소, 몸짓 등에서 의미전달을 더 받는다.

표정과 목소리가 미모보다 더 중요하다.


만약 스튜어디스가 비행기 난기류를 만났을 때 놀란 얼굴을 하면 어떨까?


승객은 불안해서 다시는 그 비행기 안탈 것이다. 그래서 스튜어디스는 항상 웃는다.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모 항공사에서 항공사직원들이 파업을 일으켰다. 그런데 그 파업 내용이 우습다 못해 무섭다. 얼마나 무서웠는지 항공사가 당장 그들의 요구조건을 들어줬다.


피켓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우리는 파업기간 동안 웃음서비스를 중단 한다” 얼마나 소름끼치는 협박인가? 웃음서비스를 중지하겠다니? 항공사 말아먹겠다는 뜻 아닌가


수술실에서 간호사가 눈 화장을 예쁘게 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수술을 마친 후 환자가 처음 보는 얼굴은 마스크로 얼굴가린 간호사의 눈이다. 그런데 그 간호사 눈이 쾡 하다면 그 환자는 얼마나 놀랄까? 웃는 눈이 보이는 밝은 얼굴이 환자의 안정감을 주는 것이다.


웃음은 이렇게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사람이란 단어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라고 정의한다.




▲ 서울시정일보/미디어한국 논설위원/개그맨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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