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조현우기자) 최근 강남지역에서 아파트단지 재건축 조합장 비리가 발생하는 등 관련 문제가 불거지자 용산구청(구청장:성동현)이 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추진위 구성을 위한 공공지원에 나섰다.
이는 재건축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주민들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조합비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다.
용산구청은 이를 위해 최근 동해종합기술공사와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공공관리자 지원 정비사업 전문관리용역'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용역업체는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이 문제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향후 5개월간 주민의견 수렴을 진행하는 등 지원에 나서게 된다.
용산구 서빙고동에 위치한 신동아아파트는 1985년 준공되었으며, 현재 1326세대가 거주 중인 대단지 아파트이다. 신동아아파트는 지난해 주민들의 요청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해 D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재건축에 대한 수요조사결과 주민 중 약 65%가 찬성해 재건축이 결정된 바 있었다.
한편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사람 중심의 재건축 사업을 이끌기 위해 추진위원회 구성 공공지원에 나선다"며 "단 한 건의 조합 비리고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우기자 hmk0697@naver.com)
본지 모든 기사 무단전재 금지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