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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포커스] 소방청, 지난 해 하루 평균 4443명 응급환자 이송

[이슈포커스] 소방청, 지난 해 하루 평균 4443명 응급환자 이송

  • 기자명 배경석
  • 입력 2021.01.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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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보다 이송인원은 줄고 심정지 등 중증응급환자는 늘어

[서울시정일보] 소방청은 지난해 119구급대가 276만6069건을 출동하고 162만1804명의 환자를 응급처치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7천578건을 출동해서 4천443명을 이송한 것으로 10년 전보다 출동건수는 36%, 이송인원은 11.6% 늘었다.

지난 해 하루 평균 4443명 응급환자 이송
지난 해 하루 평균 4443명 응급환자 이송

다만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2019년 대비 출동건수는 5.6%, 이송인원은 12.8%가 각각 감소했다.

지난 해 구급이송환자 수는 2019년보다 감소했지만 신속한 처치가 필요한 4대 중증응급환자 이송 건은 오히려 4%가 증가했으며 특히 뇌혈관계질환자 이송 건은 26.8%가 증가했다.

이송된 4대 중증응급환자의 질환 비율은 심혈관계질환 44.2%, 뇌혈관계질환 39.2%, 심정지 11.4%, 중증외상 5.3%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구급이송인원은 경기도가 37만153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이송인원의 23%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서울이 27만6466명, 부산이 9만7780명 순으로 지역별 인구분포와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역별 인구대비 구급차 이용률을 살펴보면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국민 32명 당 한 명이 구급차를 이용했는데, 제주지역이 20명 당 한 명 꼴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울산지역이 40명 당 한 명 꼴로 가장 낮았다.

한편 월별 이송인원은 월평균 13만5150명이었으며 심·뇌혈관질환자 발생이 많은 겨울철인 1월이 15만2576명으로 가장 이송이 많았고 휴가철 등 야외활동이 많은 8월, 7월, 6월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3월이 11만5662명으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또한 요일별로는 월요일이 24만6057명으로 응급환자 이송인원이 가장 많았고 일요일이 22만670명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환자 발생건수는 하루의 활동이 시작되는 오전 8~11시가 27만8714명으로 가장 많았고 활동 빈도가 적은 새벽 3~6시가 10만8573명으로 가장 적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26만7720명, 50대 26만2090명, 70대 26만1855명 순으로 장·노년층 환자가 많았으며 이는 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인성 질환 환자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송환자의 유형으로 질병환자가 103만3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등 외상성 손상환자 52만79명, 주취·중독 등 비외상성 손상환자 4만799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상성 손상환자의 사고원인은 낙상 37.3%, 교통사고 35%, 열상 7%, 상해 6.1%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급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전문교육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며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 확대의 제도화를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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