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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국화가협동조합. 갤러리 쿱...최우 개인전

[문화] 한국화가협동조합. 갤러리 쿱...최우 개인전

  • 기자명 조승희 기자
  • 입력 2021.01.10 16:40
  • 수정 2021.01.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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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not here

[서울시정일보] 서울 서초동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화가협동조합 갤러리 쿱에서는 조합 작가중 가장 젊은 작가인 최우 개인전 it's not here 전시 중이다  프리뷰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지난12월 31일 오후 5시에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다섯사람 이상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최우작가, 프리뷰 진행자 황선주대표, 페이스북 라이브 생방송 엔지니어 이주오 수석, 갤러리쿱 황의록 이사장만 참석해 페이스북 라이브로 진행 하였다.

이번 전시에 대하여 황의록 갤러리 쿱 이사장은 "난해하지만 독특한 현대 미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가가 최우가 아닐까 합니다. 최우작가는 미대를 나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서도 그림을 배운 적이 없습니다. 누구의 영향이나 틀도 거부하고 오직 자신의 본능에 따라 그림을 그립니다. 평가는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라고 전하며 전시 관련 소개글을 아래와 같이 남겼다

<전시 소개>

"신은 죽었다." 니체는 말했다.작은 바이러스 하나가 세상을 삼키고 빠르게 진화하는 세상 속에서 누군가는 도태되며 어떤 이들은 삶의 의미와 희망을 상실하게 되는 날들이다. 인생은 끊임없는 고난의 연속이며 삶은 불가사의한 것. 그 사이 우리는 종종 허무의 바다에 표류되어 절대적인 것을 부정하기도 하고, 각자가 지켜왔던 신념이 흔들리기도 한다. 삶과 죽음의 대화, 알록달록하게 칠해진 색들을 비집고 나오는 일그러진 형체들. 최우 작가의 작품에는 위태로운 우리의 마음이 담겨있다.

동시에 맹목적인 목적과 의미에 사로잡혀 순수해야 할 오늘 하루를 잠식당한 우리의 초상(肖像) 또한 거기 있다. 그리고 작가는 ‘무엇을?’, ‘왜?’ 라는 물음에, ‘그저’ 라고 대답한다.

우리는 무엇을 정복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그저 나 자신을 극복해나가는 존재.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자. 고난을 견디고 그것을 사랑하며 묵묵히 나아가는 자. 초인(超人)을 향한 그의 끊임없는 여정이 그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한국화가협동조합은 미술 소비의 대중화와 그림 시장의 세계화를 통해 화가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후원자들의 협동조합으로 공익만을 추추한다. 작가들을 공정하게 선발하고, 무엇보다 투명하게 운영을 운영한다.

공익을 추구하는 순수민간 후원자 단체로 정부의 지원을 전혀 받지 않으며, 외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하기 위해 협동조합 형태를 취했을 뿐 화가조합은 전적으로 비영리활동을 하도록 정관에 못을 박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갤러리쿱도 작가들을 돕기 위한 공간일 뿐이다.

2020년에는 초등학교에 그림 걸어주기 운동의 시작으로 강원도 교육청과 학교 안 작은 미술관 개관을 하고 학생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는 재능기부도 이어졌고 개관 기념 전시회로  "어린이 & 화가 행복한 그림展"도 개최를 하였다

한국화기협동조합은 미술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어 작가들은 좀더 나은 여건에서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하고, 시민들은 돈이 있든 없든 누구나 예술, 특히 그림을 가까이 하고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우리가 사는 세상을 좀 더 따뜻한 곳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고 꿈이라고 한다.그 꿈이 실현되면 더욱 경제도 부흥하고, 국가 경쟁력도 커질 것이다.

신축년 첫 전시회인 최우 개인전은 여러가지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많은 응원과 관심으로 성황을 이루고 있기에 한국화가협동조합의 꿈이현실로 이루어져감이 느껴진다. 어쩔수 없는 온라인시대가 되었지만 작품은 실견하기를 권한다. 개인수칙 잘 지키고 11시부터 7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전시는 1월 13일 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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