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 일보] 경남 함양군 휴천면 남호리 산 1-10 번지 부근에서 어제 오후 7시 50분경 산불이 발생되었다. 함양군은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지휘차 1대, 진화차 4대, 소방차 4대, 진화대원 46명, 공무원 16명, 소방대원 20명을 투입하는 등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새벽 1시 15분에 임야 500㎡를 태우고 진화했다.
함양군청은 재불 방지를 위하여 방화선을 구축하고 잔불 제거 작업을 하였으나 산허리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은 오늘 오전 11시 26분에 재발생 되어 능선을 따라 번지면서 또 산림을 태웠다.
이에 신고를 접한 함양군은 즉시 자체 헬기와 임차헬기, 진화차, 소방차, 공무원, 진화대를 산불 현장에 투입하여 1시간 30분 만에 주불 진화를 마치고 15시에 산불 진화작업을 마무리했다.
산림청과 군청 공무원 등 120명이 투입이 되어 산불 진화를 했고 급경사지가 많아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소방당국은 도로 옆 야산에서 불이 발화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춘수 군수는 “민, 관이 협조하여 빠른 진화에 감사함을 전하고, 대형 산불 확산을 막고 산불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진화에 나서기 위해선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요즘은 건조특보와 한파가 몰아 처서 산불발생 위험이 큰 만큼 군민들은 쓰레기 소각·산림 내 흡연 등을 삼가고 산불예방에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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