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손수영기자) 서울시는 21일 광화문에서 도시재생지역에서 생산한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공동마켓 '도시재생 장터'를 연다
성수동, 해방촌, 가리봉 등 28개 도시재생지역 34개 업체의 수공예품, 의류‧액세서리, 생활소품 등의 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다.
공동마켓은 지난 4월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주 일요일마다 계속해서 월별 테마를 정해 추진 할 계획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위 아 패밀리(We are Family)’를 테마로 DIY 주거재생 선물 포장 코너, 부부의 날 포토 이벤트, 도시재생 대학생 광고 수상작 전시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콘셉트에 맞춰 5월 도시재생 장터에서는 주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주얼리 세트', '지갑·벨트세트', '파우치세트' 등 세트상품도 선보인다.
그동안 창신‧숭인, 해방촌 등 '서울형 도시재생'으로 마을공동체가 형성됐다면 앞으로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상품 생산 등으로 수익모델 창출이 필요하다는 게 행사 취지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그동안 창신‧숭인, 해방촌 등 서울형 도시재생을 통해 다양한 마을공동체가 활동 중인 가운데, 이제는 공공지원이 없어도 주민스스로 도시재생을 지속할 수 있는 자립방안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시재생지역 제품들이 경쟁력을 갖고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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