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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선무당들이 등신을 모셔놓고 민생들의 등골을 빼먹는 나라의 이야기

[섬진강칼럼] 선무당들이 등신을 모셔놓고 민생들의 등골을 빼먹는 나라의 이야기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1.01.0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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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장을 동행시켜서,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든 책임을 교도소장과 장관에게 엄중히 묻게 하고, 그리고 간 김에 추미애를 그곳 동부교도소 빈 감방에 가둬두고 왔더라면, 이래저래 심란한 국민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을 것인데, 그게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사진 설명 : 2021년 1월 1일 새해 새날 새아침 여덟시 몰락하는 달은 날개가 없다.
사진 설명 : 2021년 1월 1일 새해 새날 새아침 여덟시 몰락하는 달은 날개가 없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예로부터 전하는 말에 의하면, 천하의 도(道)가 무너져버린 세상을 가리켜, 사이비들이 진짜인 척 행세를 하면서, 교묘한 말장난으로 진실을 왜곡하며 세상을 기만하고, 사람들은 말재주가 좋은 사람들에게만 현혹되어 믿고 따른다 하였는데, 지금 우리 사는 대한민국 문재인 정권이 딱 맞는 말이다.

정초부터 문재인이라는 지긋지긋한 이름 석 자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역겹고, 무엇보다도 촌부의 글을 빠짐없이 읽어주고 있는 애독자들에게,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미안한 일이지만, 2017년 5월 10일 그날부터 지금까지 사람이 사는 모든 상식과 법을 내로남불로 뒤엎어버리고 있는 것이 문재인이기에 하는 말이다.

한마디로 문재인과 그 정권에서 밥을 빌고 있거나, 또는 지지라는 명분으로 스스로를 특화시켜버린 어리석은 인간들, 이른바 문빠들이 자신들은 무엇이든 괜찮고, 무엇을 하든 잘못이 아닐뿐더러, 죄가 되지 않음은 물론 심지어는 옳은 것이라고 강변하는 문재인식 내로남불의 정치는, 역대 가장 뻔뻔한 최악의 정권이며, 급기야는 망국론 말세론이 나오는 지경에 이르렀다.

문재인이 뿌려댄 가식과 위선으로 가득한 사악한 내로남불의 폐해는, 정치와 경제는 물론 교육을 비롯하여 우리사회 전체를 통째로 흔들어버리고 있는데......

세상은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니, 이제 곧 듣도 보도 못한 혼란 속에서, 국가와 국민들은 참혹한 대가를 치르겠지만, 정작 문재인은 자신이 뿌린 내로남불로 인하여, 인생 말로는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닌 비참한 생지옥이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달력을 쳐다보니, 거짓말쟁이 대통령, 내로남불의 대통령, 역사상 가장 뻔뻔한 대통령 문재인의 퇴임이 1년 4개월 7일 남았는데, “좆으로 퉁소를 불어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는 오래전부터 군대 병영문화에서 전해오고 있는 말처럼, 나머지 16개월을 문재인이 누구를 데리고 뭔 짓을 하던지, 청와대 시계는 쉼 없이 돌아가고, 문재인과 지지자들이 체감하는 그 시간의 속도감은, 허망할 정도로 빠르게 느껴지고, 실제로 그럴 것이다.

부연하면, 문재인을 TV뉴스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지겨운 국민들에게는, 2022년 5월 10일 아침을 기다리는 것이, 답답하고 속 터지는 일이겠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이제야말로 문재인의 퇴임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1년 4개월 도합 16개월 이것을 역산하여 나가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니, 생각하기 따라서는 나머지 16개월은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것은, 겉 다르고 속 다른 거짓말쟁이 내로남불이 전부인 문재인이 백악산(白岳山) 기슭 청와대를 나서는 순간, 가식과 위선의 내로남불은 어디에서도 통하지 않을 것인데, 떳떳하게 평산으로 돌아가는 방도가 있는지, 그 길을 어떻게 찾아갈 것인지, 가서는 물설고 낯 설은 평산에서 어떻게 살아낼지 그것이 궁금하다.

가만히 생각해보라,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 자신이 약속한 말을 문재인처럼 눈 하나 깜짝도 하지 않고 뒤집어버린 대통령이 누가 있으며, 전두환 대통령을 낯짝이 두꺼운 뻔뻔한 놈이라고 온갖 욕들을 하지만, 문재인에 비하면 전두환은 명함도 못 내미는 새발의 피일뿐이다.

서울대 철학과를 나온 김영삼을 정치철학도 없는 골빈 대통령이라고들 하는데, 문재인은 어떠한가? 그리고 노무현을 일러 쪽팔리는 대통령이라고 하지만, 최소한 노무현은 스스로 쪽팔림을 아는 사람이었다.

노태우 대통령을 등신(等神, 나무나 돌, 쇠, 흙 등으로 사람의 크기와 비슷하게 만들어놓은 신상(神像))이라고 하지만, 문재인은 등신 중에 등신 상등신이고, 이명박을 삽질로 나라를 말아먹은 대통령이라고 하지만, 문재인의 삽질에 비하면, 그냥 노가다 판이었을 뿐이고........

가만히 역대의 일들을 상기하여 보면, 100여 년 전 고종의 가족들과 그 패거리들이, 온갖 부정부패와 매관매직으로 나라를 말아먹은 이후, 현대사에서 역대 대통령들의 정치를 패거리들의 정치라고들 하지만, 문재인과 그 패거리들에 비하면, 유치원 애들의 소꿉놀이일 뿐이었다.

특히 탄핵되어 서울동부교도소에서 최종 선고를(14일) 기다리고 있는 박근혜 정권을 역사상 가장 부패한 정권이라고 하지만, 이것을 강물로 비유를 하면, 박근혜 정권을 농사를 짓고 공장을 가동시키는 농업용수와 공업용수라고 한다면, 문재인 정권은 공업용수로도 사용이 불가한 악성 폐수다.

한마디로 등장하는 정권들마다 분탕질이 어떻다 하여도, 심층적이고 조직적인 문재인 정권의 분탕질에 비하면, 한마디로 역대 정권들이 물 좋은 나이트클럽을 털어먹는 길거리 조폭들 수준이라면, 문재인 정권은 고을에 출몰하여 닥치는 대로 약탈하는 마적 떼 수준이다.

어차피 코로나 창궐로 갈 곳도 없는 인생이, 방구석에 처박혀서 이런저런 궁상을 떨다보니, 지난 1년 동안 문재인 정권이 대처하고 있는 꼴이, 마치 옛날 미개한 왕조시대에, 역병이 온 나라에 창궐할 때마다, 선무당들이 그럴싸한 등신을 용한 신이라고 모셔놓고, 날마다 굿판을 벌이며 민생들의 등골을 빼먹는 꼴이라서, 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린 글인데 써놓고 나서 내가 읽어보아도 심란하기만 하다.

재미없어 글쓰기를 중단하고, 요즈음 좋아하는 미스트롯2 재방송을 보다 보니, 중간 뉴스 시간에 정세균 총리가 신년 연휴를 쉬지도 못하고, 잘난 추미애를 데리고 코로나로 생지옥이 돼버린 동부교도소를 갔었다고 한다.

생각 같아서는 기왕 가는 것, 감사원장을 동행시켜서,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든 책임을 교도소장과 장관에게 엄중히 묻게 하고, 그리고 간 김에 추미애를 그곳 동부교도소 빈 감방에 가둬두고 왔더라면, 이래저래 심란한 국민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을 것인데, 그게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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