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9년만에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형식으로 울려퍼진 가운데 이 자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눈물을 보이며 유가족들과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과거 보수정권 아래에서 금지됬던 임을 위한 행진곡은 오늘 기념식에서 9년만에 제창으로 울려퍼지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고 올해 행사는 37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정권교체 이후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하게 했다.
또한 5.18민주화운동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에 획일점을 그었던 4.19혁명 단체 등이 함께 참석하여 민주화운동의역사를 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 이루어졌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제창하며 과거사에 대해 달라진 정권의 인식을 보여줬고, 5.18 희생자의 유자녀를 직접 안아주며 눈물을 보이는 등 행사장에서는 감동적인 분위가 연출됐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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