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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서울시 최초 횡단보도 집중 조명시설(투광기) 설치

관악구, 서울시 최초 횡단보도 집중 조명시설(투광기) 설치

  • 기자명 서홍석
  • 입력 2017.05.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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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지주에 LED 집중조명기를 설치하여 야간에 횡단보도를 비추는 조명시설

▲ [사진] 횡단보도 집중 조명시설 설치 전,후

[서울시정일보 서홍석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서울시 최초로 횡단보도 집중 조명시설(투광기)를 설치하여 타자치구의 교통안전 우수사례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으며,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횡단보도 집중 조명시설(투광기)」은 가로등 지주에 LED 집중조명기를 설치하여 야간에 횡단보도를 환하게 비추는 조명시설이다.

 관악구는 최근 5년간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가 총 182건이며, 연평균 4~5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보행자 안전이 우려스러운 상황이었다. 이에 주민들의 횡단보도 안전대책 수립과 관악경찰서 및 서울지방경찰청의 횡단보도 집중 조명시설(투광기) 설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관악구는 구 재정여건상 별도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자 지역 국회의원 및 구의원과 협의하였다. 그 결과 작년 하반기 오신환 국회의원이 관악구 지역 보행환경개선을 위한 보도 신설 및 안전시설정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하고, 그 중 1억원의 예산을 횡단보도 집중 조명시설(투광기) 설치에 사용하기로 하면서 사업이 추진됐다.

 사업대상은 관악구 횡단보도 중 최근 보행자 횡단 사망자 발생지점 및 위험지역 37개소를 선정하였다. 2016년 12월에 남부순환로 까치고개 동측과 호암로 국제산장APT앞, 2017년 5월 난향동 푸르지오 아파트 앞과 난곡동 세이브마트 앞 등 4개소를 설치하였으며, 나머지 33개소에 대해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관악구의회 민영진 의원은 “횡단보도 집중 조명시설(투광기) 설치로 야간에 횡단보도를 환하게 밝혀 보행자가 눈에 잘 띄고, 운전자의 가시거리가 늘어나 보행자의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이 기대된다”고 말했으며, 황귀일 교통행정과장 또한, “관악구는 지속적으로 지역내 국회의원 등과 협력하여 구 재정여건상 어렵지만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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