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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뉴스] 2020년 제12회 서울시 하정 청백리 공무원 선정·시상

[공무원 뉴스] 2020년 제12회 서울시 하정 청백리 공무원 선정·시상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0.12.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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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보살펴 온 서북병원 코로나19 주치의 ‘최영아’ 내과의사 최고상인 “대상” 선정

[서울시정일보]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서울시 하정 청백리상’은 2009년부터 서울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결백하고 공·사생활이 건실하며 사회에 헌신·봉사함으로써, 건전하고 신뢰 받는 공직풍토 조성에 기여한 청백리 공무원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서울시청

‘하정’은 조선 초 황희·맹사성과 더불어 선초삼청으로 불리었던 류관선생의 호로 우의정에 있으면서도 재산이 초가집 한 칸뿐이었을 정도로 청렴·결백했으며 서울시는 공직자들이 하정의 청렴하고 근면 성실한 공직생활을 본받도록 하기 위해 그의 호를 딴 상을 제정해 청렴한 공무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금년 최고상인 영예의 대상은 서북병원에서 근무 중인 최영아 내과 의사가 선정됐다.

최영아 수상자는 서울시 소재 도티병원에서 월급도 받지 않고 청렴하고 헌신·봉사의 마음으로 노숙자와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진료하면서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약 17년간 근무했고 도티병원이 재정난으로 문을 닫은 후 사회의 의미 있는 곳에 보탬이 되고자 서북병원에 내과의사로 자리를 옮겼으며 2020년 2월부터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라 의료진조차 기피하는 코로나 병동에서 전담 주치의로서 솔선수범해 코로나19 확진자를 진료해 모든 이의 존경을 받고 있다.

또한 병원에 내원하는 취약계층 환자를 대상으로 임대주택 공급에 대해 안내하고 그룹홈과 지원주택 등 입소지원, 수급자 및 장애진단 지원 등 사회에 소외된 자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평일에는 서북병원에서 근무하고 휴일에는 서울시 취약계층의 사람들을 무료로 도와주고 진료해 주는 의료봉사를 계속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본상 수상자는 강북소방서 근무중인 한기응 소방경이 선정됐다.

한기응 수상자는 20억 규모의 공사 등을 11년간 수행하면서 금품수수 등 부정사례 없이 청렴·결백하게 업무를 수행했다.

격무에 시달리는 소방직 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안전 기원놀이 한마당, 강북 최고 소방인을 선발하는 등 소방직 직원의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되고 피곤한 심신을 달래주는 등 조직에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줬다.

업무에 임해서는 항상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행정업무를 개선하고 잘못 집행된 예산은 바로잡아 221백만원을 환수해 예산 절감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3일까지 본청 및 사업소, 자치구로부터 제12회 하정 청백리상 후보자를 추천 접수받아, 철저한 사전 공적검증 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윤재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시민의 신뢰를 얻고 스스로의 품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청렴한 공직풍토가 조성되어야 하며 하정 청백리상 수상자들은 이를 실천해온 숨은 공직자”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 공적내용 등을 전파해 동료 공직자들의 귀감이 되도록 하고 시대에 맞는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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