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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 사업 계획 확정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 사업 계획 확정

  • 기자명 손수영
  • 입력 2017.05.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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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생,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도심창의제조산업 중심으로 육성

▲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정일보 손수영기자) 서울시는 12일 부지면적 43만9356㎡인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 선도사업지역'에 대한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안)이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원안가결'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다시·세운 프로젝트 전략거점 개소식' 때 박원순 시장이 발표한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 계획이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계획안을 최종 확정하고, 2019년까지 1000여 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간 세운상가 일대 재생을 위해 추진중이던 활성화 사업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반영하고, 도시재생과 산업분야 전문가 자문, 지역 주민 설명회 및 공청회, 자치구 협의 등을 거쳐 계획안을 마련했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대해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세운상가 주변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시행중인 정비사업은 2014년 3월 결정된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세운상가는 1968년 지어진 국내 최초 주상복합타운으로 한때 대한민국 전자 메카로 불렸지만 이후 노후화되면서 전임 시장 시기에는 세운상가 일대를 철거 및 재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되기도 했다. 그러나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는 재생사업 추진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번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안 통과는 그 동안 서울시가 추진해 온 재생사업 계획이 보다 구체화되고 법정계획으로 확정된 의미를 지닌다.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시 찾는 세운(산업 재생) △다시 걷는 세운(보행 재생) △다시 웃는 세운(공동체 재생) 등이다.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재생을 통해 창의제조산업 혁신지를 조성하고, 공중보행교 등을 설치해 입체 보행로를 조성한다. 

양병현 서울시 역사도심재생과장은 “세운상가군 재생을 통해 서울 도심 보행축을 사방으로 연결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고 세운상가군 일대 주변지역까지 활력을 확산해 기존 산업과 새로운 기술의 융합, 분야를 넘어선 협업을 통해 제조업 기반 4차산업혁명을 이끌 창의제조산업의 혁신처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자생력 기반확충과 공동체 회복이라는 도시재생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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