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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함께꿈’ 사진전 개최

서울시,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함께꿈’ 사진전 개최

  • 기자명 손수영
  • 입력 2017.05.1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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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5월15일~5월31일까지 열려

▲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정일보 손수영기자) 서울시가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 학생들의 꿈이 담긴 공간으로 탈바꿈한 서울시내 초·중·고교 화장실을 사진으로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함께꿈’ 사업을 통해 개선한 학교 화장실 사진을 15일부터 31일까지 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시내 초·중·고 26개교의 화장실 사진과 함께 사업과정에서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현황조사지, 공간구상도, 도면을 전시할 예정이다.

시와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더럽고 냄새나는 곳, 삭막하고 가기 싫은 장소로 여기는 화장실을 개선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440개교의 화장실을 바꿨다.

2012년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서울시 초등학교 4·5·6학년 12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4.7%가 학교에서 가장 불편한 곳으로 화장실을 꼽았지만 지난해 개조 공사 완료후 70개교 36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학교 화장실에 대한 학생 만족도는 97%로 나타났다. 

이선옥 동일여자상업고등학교 교장은 “스스로 참여해 아이디어를 내고 함께 조율해 완성해가면서 아이들은 더욱 성장했다”며 “책임감 있게 가꾸고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인본주의 교육의 결실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춘 화원중학교 교장은 “화장실 개선 이후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학교에 대한 애정이 높아졌으며, 학교폭력이 눈에 띄게 감소하여 학부모님들의 학교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김용복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은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학생들이 이용할 학교 화장실에 대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화장실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부모 여러분은 물론 시민 모두 이번 전시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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