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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학교깡총' 입학식 열려

전국 최초 '학교깡총' 입학식 열려

  • 기자명 손수영
  • 입력 2017.05.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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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1일(목)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맞는 '학교깡총' 입학식 및 임명장 수여

(서울시정일보 손수영기자) 전국 최초로 토끼의 입학식이 열렸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한산초등학교(교장 선생님 변승연)에서 ‘학교깡총’ 입학식을 열었다.

‘학교깡총’은 학교에 동물체험 공간을 조성해 어린이들이 토끼를 키우면서 동물매개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1일(목) 입학식 당일에는 ▴“학교깡총” 동물학교 임명장 수여식 ▴토끼 돌보기 봉사단 선서식 ▴토끼 맞이하기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수업시작 전 참여학생 및 담당교사는 동물보호 가이드라인 사전교육을 받고 수업준비를 위해 참여학생들의 동물알레르기 반응 사전검사 및 참여학생 학부모 동의와 함께 지정 동물주치의의 토끼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실시하였다. 

또한, 서울한산초등학교에 동물농장으로 활용할 토끼사육장 (50㎡, 텃밭면적포함)을 조성하여 ‘학교깡총’ 입학식을 시작으로 동물매개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교건물 뒤편에 위치한 노후된 텃밭정원에 동물체험이 가능한 농장을 설치하면서 목재 등 자연소재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텃밭정원을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동물매개심리상담사가 직접 진행하는 맞춤형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은 5월 18일부터 14회 진행되며, ▴토끼집 꾸미기▴토끼똥 활용 퇴비만들기 ▴토끼와 감정나누기 등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텃밭 정원 가꿀 때 수확 시 발생하는 작물의 잔여물을 토끼먹이로 활용하고 생쓰레기 퇴비화통에 넣어 퇴비를 만드는 도시농업의 자원순환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권혁현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이 토끼와 함께하는 다양한 교감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생명과 자아를 존중하는 치유의 가치가 확대되는 기회”라며, “앞으로 다양한 동물과 함께하는 동물농장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을 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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