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수색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 12월 18일(금), 관내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번 전달식은 물빛마을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 중인 엘지수색전자 박영관 대표의 후원으로 성사되었다.
엘지수색전자는 평소에도 냉·난방용품 및 성금을 기부하는 등 수색동 내 주거취약계층이나 빈곤위기가정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온 곳이다. 작년에 이어 올 연말에도 경제적인 문제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청소년 10명을 선정하여 각각 50만원씩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직접 전달이 어려운 만큼, 해당 장학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각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엘지수색전자 박영관 대표는 “아직 어린 학생들이 경제적인 문제를 고민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면서, “공부도 중요하지만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살펴보고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영미 수색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인 타격을 받은 가정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안다.”라면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내 더욱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엘지수색전자 대표님께 수색동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