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4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란 1989년 11월 채택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 위에 아동이 모든 기본권을 충분히 누리며 살 수 있는 지역사회로, 해당 지자체가 아동친화적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정책 전반에 아동의 4대 권리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지 면밀히 심사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최종 인증한다.
은평구는 지난 2017년 12월 아동친화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한 이래 그간 ▲ 아동친화도조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 · 개정 ▲아동권리 전담부서 구성 ▲ 아동친화도시 조성 실무추진단 운영 ▲아동친화도조사 및 시민참여조사 실시 ▲ 아동권리 홍보 및 교육 실시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로드맵에 따라 10가지 구성요소를 충실히 이행했다.
유니세프 심의위원회는 은평구가 아동친화도시 조성 과정에 있어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여 부서 간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고, 아동참여기구 및 청소년참여예산제 운영을 통해 아동의 참여권 보장에 앞장선 점 등에 우수 의견을 표명했다. 또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구청장의 강한 의지와 열린토론회, 아동권리 교육 등 각종 사업 추진 시의 기관장의 적극적인 참여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은평구는 ‘아동 놀이권’ 보장을 위해 아동놀이바우처 ‘노는 은평, 크는 아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구민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아동권리 교육 시행을 위해 아동권리 전문강사를 양성하는 등 구정 전반에 아동친화적 사업 및 정책을 도입해 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아동이 행복한 도시는 모두에게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일념 아래 쉼 없이 달려온 지난 여정이 한 단계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아동친화 사업과 정책을 추진해 아동이 권리의 주체자로서 책임감 있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