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 성동구는 최근 수도권 지역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기존 선별진료소 외 임시선별검사소 2개소를 추가 설치해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임시선별검사소는 기존 선별진료소와 달리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이도 누구나 무료검사가 가능하며 익명성 보장을 위해 역학조사 없이 핸드폰 번호 등 최소의 인적사항만 기재하고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유동인구 밀접지역인 왕십리권역과 성수권역을 위해 성동구청과 성수구두테마공원에 각각 검사소를 설치했다.
의료인력과 군인력, 행정인력 각 3명씩 총 9명의 인원을 배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은 16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이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일일 확진자가 1천 명에 달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폭발적인 상황에 구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며 “이번 임시선별검사소 설치로 좀 더 많은 구민들이 안심하고 검사를 받고 확산세도 막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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