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손수영기자) 다문화가정 자녀의 건강한 정체성과 자아존중감 형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풀무원 이씨엠디가 지난 29일 롯데시티호텔 구로 에메랄드홀에서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다문화가정 자녀와 함께하는 하모니 프로젝트’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2016년 처음 시작한 ‘하모니 프로젝트’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건강한 정체성 및 자아존중감 형성을 위해 다양한 문화 체험기회 제공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접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씨엠디 경영지원실 김경순 실장과 한국여성재단 이숙진 상임이사, 성남 및 안산지역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부모, 이씨엠디 임직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씨엠디 임직원 봉사자들은 다음달부터 8개월간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멘토가 되어 요리교실과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멘토 1명과 멘티 2명이 한 팀을 이뤄, 총 10개팀 30명으로 구성됐다.
우선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모국문화를 즐겁게 접하고 경험함으로써 엄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문화가 갖고 있는 장점 및 특수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다문화 요리교실 ‘쿡쿡(Cook! Cook!)’'을 진행한다. 다문화 전문 요리강사와 함께 모국의 요리를 직접 만들고 먹어봄으로써, 모국의 음식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211식사법’과 ‘건강 생활 실천 방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씨엠디 경영지원실 김경순 실장은 “하모니 프로젝트를 통해 무궁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여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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