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석 유머칼럼]...유머가 대통령을 만든다--- 3 부
대선후보들의 포스터에 음료수를 대입한 패러디도 재미있다.
음료에 각 당의 색을 반영한 음료수로 패러디했다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의 다섯 후보와 각 후보의 포스터에 각자 다른 다섯 음료를 대입해 특징을 묘사하고 있다. .
기호 1번 파란색 펩시콜라 : 못하는 게 없다
펩시콜라의 포스터에는 '음료를 음료답게 든든한 콜통령'이라는 문장이 적혀있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포스터 속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을 패러디했음을 드러내고 있다.
기호 2번 닥터페퍼
: 콜라계의 별종, 희귀종, 독불장군
닥터페퍼의 포스터에는 '지키겠습니다 자판기 음료수'과 '당당한 서민 음료수'라는 문장이 적혀 있다. "닥터페퍼는 뜨거운 열성층을 가진 콜라. 그들은 누가 닥터페퍼를 폄하하든 상관 없이 닥터페퍼만을 마신다"고 적었다.열성보수를 의미한다.
기호 3번 초록매실 : 초록매실의 장점은 "젊은이들의 지지로 대한민국에 초록매실 열풍을 일으켰다" 단점으로는 "지금은 젊은이들이 외면하고 어르신들만 찾는다"
기호 4번 포카리 :"수분보충이 필요할 때도, 맛을 느끼고 싶어도 다른 음료에게 자리를 뺏긴다. 남은 것은 오직 포카리 걸 뿐"이라고 특징을 묘사했다.
기호 5번 레몬에이드 : 장점은 '상큼달콤, 더운 날 갈증해소에 최고', 단점으로 '사람들이 몰라서 안 마심' "아무리 좋아도 사람들이 몰라서 안 마신다. 최근에 나온 음료수니까 그럴 수 있겠다 싶었는데 1995년에 출시되고 리뉴얼에 리뉴얼을 거듭하고 있다"
"경쟁은 이미 시작되었고, 미래는 움직인다"
"리뷰는 리뷰일 뿐 음료수를 고르는 것은 자신의 마음이다. 하지만 선택에 따른 책임은 각자의 몫으로 남기에 우리는 신중을 거듭해야한다"
네거티브가 판치는 와중에 이처럼 위트있고 건강한 웃음을 만들려하는 우리 국민들의 높은 유머지수가 즐겁다.
패러디를 제일 잘 한 후보가 누굽니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