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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 "정권야합"…'DJ 공과' 발언도 비난!

문재인.. 안철수 "정권야합"…'DJ 공과' 발언도 비난!

  • 기자명 이현범
  • 입력 2017.04.2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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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사진제공=문재인 후보 캠프>

[서울시정일보 이현범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9일 전남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공동개혁정부' 구상에 대해 "어떻게 하든지 선거만 이기려는 정치공작, 정권야합"이라고 비판했다'호남홀대'에 대한 반성과 함께 자신이 '민주 적통'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후 순천 연향동에서 집중유세에 나섰다. 1500여명의 지지자와 지역주민이 참여한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안 후보와 국민의당을 강하게 견제했다.

문 후보는 전날(28) 안 후보가 제시한 '공동개혁정부'를 두고 "바른정당 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과도 연정할 수 있다고 한다. 국회 다수 세력에게 총리를 내줄 수 있다고 한다"면서 "그러려면 장관도, 권력도 나눠줘야 하는데 이게 전남의 개혁정신이 맞느냐"고 비꼬았다.

이어 "순천과 전남은 확고한 햇볕정책의 계승자를 원하는데, 이게 호남의 김대중 정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가 최근 대선토론에서 '김대중정부의 햇볕정책과 6·15공동선언에는 공과(功過)가 있다'고 말한 점을 지적했다.

문재인 후보는 "김대중 정신을 계승한단 후보가 색깔론, 종북몰이에 동참하고 있다. 보수표 받으려 햇볕정책 계승하겠다고 똑바로 말을 못한다""저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정신과 업적은 물론이고 잘못까지 통째로 짊어지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지난 총선 때 호남에서 호되게 야단맞았지만, 그게 좋은 약이 돼서 호남 바깥에선 훨훨 날고 있다""호남에서만 조금 밀어주시면 집권여당이 되지 않겠느냐. 그렇게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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