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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폐건전지 10개 모아오면 새 건전지 1개 드려요(건전지 잔량 확인 방법)

서울시, 폐건전지 10개 모아오면 새 건전지 1개 드려요(건전지 잔량 확인 방법)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4.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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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전지 회수율 22.3%에 불과…그냥 버려질 경우 토양‧수질 오염 우려

▲ 사진 제공. 공간철물백화점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은 자신을 생각하는 마음과 같다. 시가 폐건전지 수거에 나서고 있다. 시는 오는 4월 30일부터 광화문 나눔장터에 폐건전지 수거 부스를 열고 폐건전지 10개를 모아오면 새건전지 1개로 교환해준다.

 

  일회용으로 쓰다시피하고 막 버리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1회용 건전지는 주로 알카라인 또는 망간전지로 일반 생활폐기물과 함께 종량제 봉투에 버려져 매립될 경우,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을 유발한다. 또한 소각하면 망간, 아연 등을 함유한 배기가스가 발생하여 대기오염까지 유발한다.


  알카라인 또는 망간전지는 양극은 망간을, 음극은 아연을 사용한다. 또한 내부의 전해질은 염화암모늄 또는 수산화칼륨 등의 화학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건전지는 별도로 수거하여 폐기해야 한다. 때문에 환경부는 지난 2008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폐건전지 분리수거를 의무화하였다.

 

 그러나 폐건전지의 수거율은 턱없이 낮은 실정이다. 한국전지재활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 내 사용이 많은 망간전지‧알카라인 전지의 국내 총 사용량은 11,850톤이지만 회수량은 2,647톤으로 회수율이 22.3%에 그치고 있다.

 

 이에 시는 폐건전지 수거를 활성화하고 폐건전지 수거에 적극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새전건지 교환을 실시한다. 새건전지 교환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광화문 나눔장터 폐건전지 수거 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광화문 희망 나눔장터는 재사용‧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 장터로 10월 29일까지 매주 2,4,5주 일요일에 운영되며, 7-8월은 휴장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으로 건전지 잔량을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사진에서 보듯이 건전지를 5Cm 높이에서 세워서 떠러트리면 알 수있다. 새 건전지는 똑바로 서있고 다쓴 건전지는 넘어진다. 다 사용한 건전지가 쓰러지는 이유는 내부에서 가스로 변해서 쉽게 쓰러지는 것이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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