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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간아파트 '공공위탁’시범사업 두 번째 단지 선정 완료

서울시, 민간아파트 '공공위탁’시범사업 두 번째 단지 선정 완료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4.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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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금호두산아파트 공공위탁 두번째 시범 단지로 선정


 

▲ 이미지 사진. 태양광을 설치한 아파트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한동안 아파트 관리비 비리 문제가 사회면을 장식했던 적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서울시가 관리상 갈등을 겪고 있는 민간아파트 단지에 대해 아파트 운영이 정상화 될 때까지 최대 2년간 서울주택도시공사 소속의 관리소장을 파견하여, 직접 관리하는 ‘공공위탁관리’ 제도의 두 번째 단지로 성동구 소재 금호두산아파트(1,267세대)를 선정했다.

 

 금호두산아파트는 1994년 준공 이후 부적절한 잠열회수기 임대계약 및 관리비 집행과, 자치구의 공동주택 실태조사 결과를 입주민에게 알리지 않고, 그 외 입주자 대표회의나 선관위 구성 및 사업자 선정에 대한 갈등과 불신으로 투명한 관리가 어려워져 입주자대표회의 의결로 공공위탁을 신청하게 되었다.

위탁수수료와 관리소장 인건비는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의하여 종전에 아파트 입주민들이 부담했던 수준을 넘지않는 범위에서 결정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1989년부터 28년 동안 임대주택 관리 분야의 전문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시의 맑은 아파트 정책에 따라 모든 과정을 공개하고 전문성있게 관리함으로써 사업을 정상화하고 2년 후 위탁 종료 후에는 민간 위탁관리로 전환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월 관악구 소재 신림현대아파트(1,634세대)를 공공위탁관리 첫 번째 시범사업 대상단지로 선정하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공공위탁관리를 진행해오고 있다.

 

 시는 공공위탁 관리 단지에 대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입주민 만족도 등을 조사하여 향후 주택관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시는 민간아파트 공공위탁 시범관리를 통해 공공의 관리 노하우를 민간에 적용하여 관리비 비리 등의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민간아파트의 공동주택 관리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맑고 투명한 아파트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문권 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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