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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창완, 수색동 저소득층 주민 위해 성금 기부

가수 김창완, 수색동 저소득층 주민 위해 성금 기부

  • 기자명 박찬익 기자
  • 입력 2020.12.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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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움 겪고있는 수색동 주민을 위해 성금 500만원 전달

연말을 맞아 힘든 이웃에 대한 나눔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열악한 가정이 늘어나 사랑과 배려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매일 라디오방송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로 만나는 가수 김창완의 선행이 알려져 화제이다.

지난 124일 은평구청 6층에 마련된 구청장실에서는 작고도 큰 전달식이 열렸다. 기수 김창완은 은평구 수색동 주민을 위해 써달라고 전달한 성금 500만원을 전달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필요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되었지만, 모두가 힘든 시기 나보다 더 힘겨운 우리 이웃을 생각하는 누구보다 큰 마음이 전달된 행사였다.

가수이자 연기자, 그리고 또 작가인 김창완씨의 수색동을 향한 아름다운 마음은 지난 10월 수색동(동장 박영미) 주민센터에서 개최된 물빛마을 음악회 및 그림전시회에서 시작됐다.

이날 전시된 이정연 작가의 그림 일부가 김창완씨의 개인 소장품이었던 것. 그리고 박영미 수색동장과 논의를 통해 전시된 그림이 판매되면 그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흔쾌히 약속했다.

판매된 그림은 모두 10. 320만원의 판매 수익과 김창완씨의 개인 기부액 180만원을 더해 총 500만원의 성금이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성금으로 기부됐다. 수색동에 거주 중인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되길 바라는 김창완씨의 마음을 담아, 기부금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각각의 어려운 사정을 가진 28가구의 수색동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불안불시 돈목돈시(부처의 눈에는 부처가, 돼지의 눈에는 돼지가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가수 김창완은 이 세상이 어지럽고 이기적인 모습만이 아닌, 서로 돕고 사는 아름다운 이웃들이 가득한, 그런 세상을 원한다. 그의 기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4일 가수 김창완이 은평구청장실에서 성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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