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새누리당의 조원진 대선후보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의보수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 후보는 22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후보 유세 연설을 통해 "홍준표 후보가 단일화를 하자고 하는데, 단일화 하겠다"고말하며 대신 "TV토론을 통해 누구 북한에 더 잘대응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인지를 평가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향해 "대한민국 주적이 누군지 말하지 못하는 대통령은, 전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에서의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TV 토론회에서 논란이 된 '주적공방'을 이어갔다.
또한 조 후보는 이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향해서는 바른정당을 '배신의 당'이라고 칭하며 원색적 비난을 가해 청중의 이목을 끌었으며, 이날도 상당수의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박 전 대통령의 무좌와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본지 모든 기사 무단전재 금지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