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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1년 사이 여의도 15배 크기 늘어...지적공부 등록면적은 10만 339㎢

국토 1년 사이 여의도 15배 크기 늘어...지적공부 등록면적은 10만 339㎢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4.1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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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지적통계연보’ 발간…도로·대지 ↑, 농지·임야 ↓

 

▲ 2016년 국토면적 증가 주요내용 (제공=국토교통부)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지난해 말까지 우리나라 국토가 여의도 면적의 15배 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국토정책 수립과 행정업무 활용에 기초가 되는 ‘2017년 지적통계연보’를 발간한다고 18일 발표했다. 
 
2017년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 국토의 지적공부 등록면적은 10만 339㎢로 1년 동안 여의도 면적의 약 15배인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증가 사유는 충남 부사지구 간척농지개발사업 11.9㎢, 경기 시화지구 대단위 농업 개발 사업 7.6㎢, 인천국제공항 잔여 공유수면 매립지 신규 등록 6.8㎢ 등이다.


이번 지적통계연보를 살펴보면, 광역자치단체 행정구역별 토지 면적은 경상북도 1만 9031㎢(19.0%), 강원도 1만 6827㎢(16.8%), 전라남도 1만 2319㎢(12.3%) 순으로 면적이 크고 세종특별자치시 465㎢, 광주광역시 501㎢, 대전광역시 539㎢ 순으로 면적이 작다.

 

한편, 기초자치단체는 강원 홍천군 1820㎢(1.8%), 강원 인제군 1645㎢(1.6%), 경북 안동시 1522㎢(1.5%) 순으로 면적이 크고, 부산 중구 2.8㎢, 대구 중구 7.1㎢, 인천 동구 7.2㎢ 순으로 면적이 작다.

 

지목별 토지 면적은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28개 지목으로 구분했다. 면적이 가장 큰 지목은 임야로 6만 3918㎢(63.7%)이며 논 1만 1357㎢(11.3%), 밭 7637㎢(7.6%), 도로 3199㎢(3.2%) 순이며 지역별로 보면, 임야는 강원도가 1만 3782㎢(21.6%)로 가장 많으며 농경지는 전라남도가 3313㎢(16.4%), 대지와 공장용지는 경기도가 760㎢(19.0%)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소유 구분별 토지 면적은 개인, 국·공유지, 법인 및 비법인 등 9종으로 소유 형태를 구분했다. 개인 소유 5만 1753㎢(51.6%), 국·공유지 3만 3073㎢(33.0%), 법인 및 비법인 1만 5180㎢(15.1%), 기타 333㎢(0.3%) 순이다.

 

한편, 지난 10년 동안 경기 화성시(44.2㎢)와 충북 충주시(25.9㎢)가 도시시설 및 교통 기반 시설 토지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 및 민간의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지적통계연보를 올해 4월 중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언론사 등 600여 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라며 “지적통계연보는 국토교통통계누리, 통계청 e-나라지표, 국가통계포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황문권 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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