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자유한국당의 이현재 공약개발위원장이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술핵무기 재배치'와 '북한 지휘부 제거작전'을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이 위원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핵 안보를 구현하겠다"며 전술핵무기 재배치와 핵잠수함 전력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미국과 협의를 통해 한반도 핵무기 재배치를 하고 비핵화 달성 시 이를 철수시키겠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국방개혁의 방향도 전환해 "해병특수전사령부를 설치해 4군체제로 군을 개편하고 북한지역내 특수작전을 포함해 정예부대를 북한 지휘부 제거 작전에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한국당은 강한 안보와 굳건한 대한민국을 이끌 적임자"이며 "북한의 도발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한국당의 안보정책에 대한 설명을 마쳤다.
한편 자유한국당에서는 지난 2월 원유철 국회의원이 핵무장론을 주장하는 등 당내에서 안보문제와 관련 강경한 주장이 나온 바 있었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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