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서울 영등포구청(구청장:조길형)이 주차난 해결을 위해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추진배경은 공영주차장 1면 확보에 1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며, 구 내 공간도 마땅치 않음에 따라 주차난 해결을 위해 발상의 전환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보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주차장 공유사업 참여대상은 종교시설과 아파트 그리고 일반건축물 부설주차장 중 5면 이상의 주차장을 2년 이상 개방할 수 있는 곳이다.
개방시간은 주간(오전8시~오후7시) / 야간(오후7시~익일8시) 중 선택해 개방이 가능하며, 구는 사업에 참여하는 곳에 주차장과 주차구획의 도색, CCTV 설치, 주차단말기, 바닥포장 공사 등 최대 500만원까지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만일 유료개방을 희망하는 경우 차량 1대당 거주자우선주차제에 준하는 2~5만원의 요금을 받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조길형 구청장은 "주차장 공유사업은 큰 비용부담 없이 우리사회의 부족한 주차공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취지의 사업"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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