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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 책은 내 인생을 바꾼다...인생 르네상스 행복한 100세

한권의 책은 내 인생을 바꾼다...인생 르네상스 행복한 100세

  • 기자명 서인석
  • 입력 2017.04.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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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 책은 내 인생을 바꾼다.


작가의 평생을 담은 정신과 삶을 몇 시간 안에 훔칠(얻는다는 표현이 미안해서 훔친다는 표현을 써본다) 수 있다는 건 우리의 행복이다. 오늘 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꼭 필요한 책을 소개하려한다.

책머리에 작가는 독자들에게 화두를 던진다.

당신은 몇 살까지 살까?

살고 싶은가가 아니라," 살까?" 이다. 난 이 질문에 오랜 시간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다.


나의 대답은 이랬다. "살고 싶은 나이는 80세정도...?"

그러나 몇 살까지 살까?의 대답은 "글쎄? 한 90세 이상은 살지 않을까? 혹시 재수 없게 100 살? " 난 심심한 100살 보단 재미있는 80살이 더 좋다.


오래 산다고 좋은 일만은 아니다. 얼마나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사느냐가 관건이고, 또한 경제적으로 얼마나 준비된 노후를 사는냐가 관건이다.

행복한 100세 현역으로 사는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은 이 세 개의 질문에 대해 저자가 직접 그린 100개의 그림으로 간단명료한 답변을 제시한다.

‘고령자’ 또는 ‘노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일반적으로 어둡다. 병약하고 빈곤하고 불안한 이미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수명 100세 시대가 코앞에 와 있다.

올해 2017년은 60세 이상 인구가 처음으로 천만 명을 넘어서는 첫 해다.


이 책은 100세를 살아갈 인생후반전에 관한 기존의 부정적인 이미지와 고정관념에 도전장을 던진다. 그리고 행복한 100세 준비법에 관한 비밀노트를 내민다. 그래서 ‘미래 디자이너가 말하는 행복한 100세 준비법’이라는 키워드가 딱 어울리는 책이다.


인생 후반전은 얼마나 될까? 50세 이후부터 100세까지 적어도 50년이나 되는 시간이다. 믿기 어렵지만, 이제는 인생 전반전보다도 인생 후반전의 시간이 더 길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인생 후반전이 10~20년밖에 안 되는 것처럼 인식하고 있다. 아니 어쩌면 막막한 인생 후반전이 두려워 애써 진실을 회피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제는 진실을 직시하고 노력해서 준비하자고 저자는 강조한다. 전혀 얘기치 않게 나에게 50년이라는 새로운 시간이 새로운 선물로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고 생각할 것을 제안한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인생의 터닝포인트인 50세 이후 사람들의 필독서로서 안성맞춤이다. 100개의 그림과 함께 쉽게 쓰여 술술 읽기도 쉽다.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도록 돕는 대부분의 책들은 건강, 일, 소득, 관계, 가족, 여가, 학습 등 커버하는 영역이 넓고 포괄적이다. 이에 반해 이 책은 오로지 ‘인생 후반전의 일과 인생’으로만 주제를 한정짓고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인생 후반전 종합설계도의 핵심은 일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내 일이 없으면 내일도 없다.’, ‘내 일이 내일을 만든다.’라고 말한다.


책의 뼈대도 단순명쾌하다. 행복한 100세 현역을 준비하기 위해 저자는 인생디자인 3단계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1단계는 알기 단계다. 세상 알기와 인생 알기로 구성된다. 메가트렌드를 중심으로 세상의 변화와 인생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재테크를 넘어 일테크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해준다.


2단계는 찾기 단계다. 자기 찾기와 천직 찾기로 구성된다. 100세 시대의 새로운 자기발견과 일의 욕구단계설에 기반한 천직 찾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3단계는 만들기 단계다. 세상과 인생을 알고 자기 자신과 천직을 찾은 이후에도, 인생 르네상스를 위한 자기경영과 평생현역을 위한 습관 만들기가 부단히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인류역사상 평균수명 100세, 장수수명 120세 시대를 맞는 첫 번째 세대인 베이비붐 세대를 주인공으로 하여, 생생한 사례와 증거를 통해 행복한 100세 현역과 인생 르네상스가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재미있고 유익한 부록은 덤이다. 고령사회와 일을 주제로 지난 2년간 저자가 읽은 국내외의 명저들을 잘 요약해두었다. ‘대가들이 말해 주는 100세 시대 평생현역 가이드’라는 제목 아래, 인생 후반전과 일에 초점을 맞춘 30여권의 책들에 담긴 핵심 메시지를 3~4줄씩 간결하게 요약해서 소개하고 있다.





저자소개


김현곤


1961년생,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일본 쓰쿠바대학교 사회공학 박사
(현)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원장, 미래학회 부회장, 미래 디자이너 & 사회 디자이너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한국정보화진흥원(구 한국전산원)에서 지난 30여년간 IT기반의 미래사회를 연구해왔다.

저서로는 ‘미래만들기(2012)’, ‘모든 비즈니스는 서비스로 통한다(2010)’, ‘퓨처코드(공저, 2009)’ 등이 있다.

21세기에 2개의 혁명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고령화혁명이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도 중요하나 고령화혁명은 더욱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50년 이상의 새로운 인생을 덤으로 받기 때문이다.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다.


고령화혁명을 맞이해서 행복한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서 이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 평생현역으로 적어도 100세까지는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생각지침서이자 실천가이드로서, 인생 르네상스의 멋진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저자는 믿는다.

시정일보/논설위원/개그맨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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