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안철수, 공무원 월급 10% 삭감?..가짜뉴스 급속히 퍼져

안철수, 공무원 월급 10% 삭감?..가짜뉴스 급속히 퍼져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4.11 08:02
  • 6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현재 일부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집권 시 공무원을 포함한 공공부문의 임금을 10% 삭감해 일자리 정책 예산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가짜뉴스가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다.

이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공무원 월급 삭감안은 2016년 3월 27일 뉴시스의 보도를 근거로 하고 있으며, 보도내용은 안 후보가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에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임직원의 임금을 삭감해 32조 9000억원의 재원을 확보 일자리정책에 사용한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내용은 안철수 후보의  대선공약에는 들어가 있지 않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재원마련을 위해 공공부문 종사자의 호봉 간격을 축소하고, 중위임금을 기주능로 하위직은 임금인상, 고위직은 임금삭감을 통해 매년 11조 4000억원을, 공무원 20%와 공공기관 임직원 보수를 추가로 10% 삭감해 매년 21조 5000억원을 조달한다는 추가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일부의 언론 보도 후  더이상 이슈화되지 않았으며, 본지의 확인결과 현재 국민의당의 정책 재원조달방안에 해당내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안 후보가 이런 내용을 안철수 후보가 현재대선공약에 담은 것처럼 괴소문과 가짜뉴스가 유포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7일 7일 양일에 실시한 조선일보가  칸타퍼블릭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34.4%)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32.2%)를 오차 범위내에서 앞섰다. 또한 잠자던 중도 보수층의 표가 안철수 후보로 이동하는 게 아니냐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본지 모든 기사 무단전재 금지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