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바른정당의 하태경 국회의원이 본인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아들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조사한 2007년 고용노동부 감사결과 보고서 최종본을 입수했다"며 공개했다.
이 게시물에는 당시 공개경쟁채용 원칙을 위반한 담당자 3인이 모두 징계와 경고를 받았다는 등 그간 의혹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으며, 자세한 자료를 게시한 사이트주소까지 함께 올려놓았다.
이 자료의 진위여부는 아직 가려지지 않았지만 문재인 후보 측은 이와 관련해 "하 의원은 가짜뉴스를 틀어대는 녹음기를 이제는 버리길 바란다"며 "하 의원에 대해 조만간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 의원은 10년 전 공개된 내용을 가지고 새로운 의혹을 발견한 것처럼 언론 앞에서 말했다"면서 "한 달 가까이 10년이 넘은 가짜뉴스로 국민을 현혹한다"며 맹비난과 함께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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