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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같은 4월의 봄...한강공원에 문화·예술이 꽃 피다

선물 같은 4월의 봄...한강공원에 문화·예술이 꽃 피다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4.0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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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물빛무대> 매주 금 · 토 저녁 7시~8시, 누워서 보는 콘서트(눕콘) 진행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선물 같은 4월의 봄날 집에만 있을 수는 없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본격적인 봄나들이가 시작되는 4월을 맞아 시민들이 한강공원 전역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연, 전시, 한강 분수 가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4월의 선물은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매주 금·토 ‘누워서 보는 콘서트(눕콘)’가,   <광진교 8번가>에서는 매주 토 ‘러블리 콘서트’가 펼쳐지고, <한강 거리 예술가>들의 공연은 11개 한강공원 곳곳에서 ‘버스킹’으로 만날 수 있으며 또 반포 달빛무지개 분수, 여의도 물빛과장 분수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원한 물줄기를 뿜는다.

▲ <광진교 8번가> 포스터

<봄바람 살랑이는‘여의도 물빛무대’에서 문화·공연 만끽하기>

여의도 물빛무대 <누워서 보는 콘서트(일명:눕콘)>에서는 봄이 오는 소리를 콘셉트로 매주 금·토 저녁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료로 진행되니,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원하는 장르의 공연을 골라서 즐겨보자. 여의도 물빛무대 공연 콘셉트인 ‘눕콘’은 물빛무대 앞 둔치에 놓인 ‘빈백(몸의 움직임에 따라 자유롭게 형태가 변형되는 쿠션)’에 자유롭게 누워 공연을 즐기는 것이다. 
 

 참고로 4월 공연팀은 △4/7 The 메아리 △4/8 아모리스 △4/14 씨클래식 △4/15 EWHA TRIO △4/21 현악앙상블 오드리 △4/22 MOMO △4/28 현악앙상블 초콜릿 △4/29 피아노 트리오 이다.

 물빛무대는 한강 내 유일한 수상무대이며, 관객석은 수상무대 맞은편 돌계단이다. 공연을 좀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돗자리와 간단한 다과를 챙겨오는 것을 추천한다. 공연장을 일찍 찾으시는 관객들은 편안한 빈백 의자에 누워 공연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누릴 수 있다. □ 물빛무대 공연관련 문의는 물빛무대 홈페이지(http://www.floating-stage.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의도 물빛무대 찾아오는 길은 5호선 여의나루역 2번출구로 나와 마포대교 방면을 걸어오거나, 자가용 이용시 여의도 순복음 교회 맞은편 주차장을 이용해 진입 후 한강 쪽으로 걸어오면 된다.

<한강 위 가장 낭만적 문화공간 ‘광진교 8번가’에서 봄맞이 공연 즐기기>
한강 전망이 가장 탁월한 장소 중 하나인 광진교 8번가 역시, 꽃피는 4월부터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 공연 등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 할 수 있다.

 4월 8일부터 매주 일요일에는 ‘러블리 콘서트’가 열린다. 사랑에 빠지고 싶은 이 봄, 낭만적인 음악선율과 로맨틱한 한강의 야경을 함께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4월 공연팀은  4/8 올드플레이, 4/15 김진억, 4/22 미정, 4/29 스카이락밴드 이다.

또 광진교 8번가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공연 공간을 독서공간으로 무료로 개방한다. 다양한 도서가 구비되어 있지만 각자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간단한 음료와 함께 가져오면 된다. ‘해질녘의 한강 풍경과 잔잔한 음악과 함께 독서하기’는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기회다. □ 광진교 8번가 공연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http://www.riverview8.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진교 8번가 찾아오는 길은 5호선 광나루역 2번출구 앞 횡단보도를 건너 좌회전 후, 약 300미터 직진, 광진청소년 수련관 사거리 우회전 후 약 600미터 직진하면 된다.


<‘한강 거리 에술가’가 다채로운 공연으로 다시 돌아왔다!>
 한강에 오면 꽃도 보고, 음악도 듣고, 공연도 즐기고! 아마추어 음악가들의 야외 공연인 ‘버스킹’ 과 함께 진짜 색다른 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4월 한 달 동안, 한강공원 곳곳에서 활동하는 약 160여 팀의 ‘한강 거리 예술가’들이 잔잔하고 아름다운 공연을 펼쳐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참고로 ‘한강 거리 예술가’는 어쿠스틱·락·팝·7080밴드(96), 악기연주(24), 마술·마임(18), 국악(5), 댄스(4), 비보이·점핑퍼포먼스·뮤지컬(13)로 구성되어, 한강변 도로 위나 돌계단, 길모퉁이 등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일정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 내 새소식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봄바람 불자 한강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쏴악! 4월부터 한강 분수 가동>
 겨우내 그저 바라보기만 했던 분수 2개소(반포달빛무지개분수, 여의도물빛광장분수)가 봄을 맞이하여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낸다. 어린아이들의 놀이터로, 발을 담그고 이야기 나누는 어른들의 대화공간인 그 분수를 소개한다. 반포한강공원의 ‘달빛무지개분수’는 반포대교에 위치한 1,140m 길이의 세계 최장의 교량분수로 지난 2008년 11월 17일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4월 가동시간은 ‘평일’ △ 12:00 △20:00 △20:30 △21:00 이며, ‘휴일’ △12:00 △19:30 △20:00 △20:30 △21:00이며, 20분간 가동된다.

또 여의도한강공원의 가족단위 수변 휴양시설로 각광받고 있는 ‘물빛광장분수’는 지형의 낙차를 이용하여 물의 흐름을 시각·청각화한 수경시설로서 한강조망, 각종 공연 등 문화행사와 어우러져 가족나들이에 적합한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 분수에 사용되는 용수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발생되어 버려지는 지하수를 이용함으로써 향후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도 의미있는 시설이 될 것이다.
  

 4월 가동시간은 ‘평일’ △12:00 △17:00 △18:00 △19:00이며, ‘휴일’ △12:00 △17:00 △18:00 △19:00 △20:00이며, 30분간 가동된다.

 한강공원 분수들은 각 분수별 특징과 계절별 평․휴일별 특성 및 에너지 절감 등 요인을 고려하여 별도의 가동시간을 정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유재룡 한강사업본부장은 “봄맞이 나들이가 시작되는 4월,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무료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매주 진행될 예정이니,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한강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황문권 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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