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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보건의 날... ‘우울하세요? 톡톡하세요’

제45회 보건의 날... ‘우울하세요? 톡톡하세요’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4.0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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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 날 슬로건은 ‘우울하세요? 톡톡하세요’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7일(금) 오후 2시, 63컨벤션센터에서「제45회 보건의 날」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올해 보건의 날 슬로건은 ‘우울하세요? 톡톡하세요’로 정하였다고 발표를 했다.

급변화하는 현재의 시대에서 삶의 행복보다는 돈이 앞서는 각박한 시대를 살면서 또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서 조현병환자들과 우울증이 늘어가고 있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로 불리는 것처럼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질병으로 예방과 초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울함이 조금이라도 있을 때는 ‘주변사람 또는 전문가와 대화’ 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쉽게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실천메세지를 슬로건으로 정하여 우울증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연중 캠페인을 전개한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우울증 중요성에 공감하며 2017년 세계보건의 날 주제로 ‘Depression(우울증), Let's talk'로 정하였다.

전 세계 우울증 인구는 ‘15년 3억명이상으로 ’05년에 비해 18% 증가(WHO)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수는 약 61만3천명으로, 전체 국민의 1.5%에 이른다. 일반 국민도 ‘마음의 감기’가 오듯 일생 한번쯤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정신질환을 드러내기를 꺼려하는 경향’으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 이용률이 약 15%에 머문다. 또 최초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도 평균 84주나 된다. 이런 경향은 질환 상태를 더 악화시키고 치료도 어렵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나라별 이용율은 미국 39.2%, 호주 34.9%, 뉴질랜드 38.9%, 소요시간 : 미국 52주, 영국 30주 등이다.

특히 우울증은 효과적인 치료법이 많이 개발돼 있어 빨리 발견해 전문가의 치료를 받으면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병원 정신의학과 하규섭 교수는 ‘가족․친구들에게 터놓고 이야기하거나, 전문가와 상담’이 중요하다며 일상에서 무엇보다 대화하기를 권하고 있다. 또한 WHO에서도 우울증 예방, 관리를 위해선 주변 사람과의 대화를 강조하고 있다.


① 주변사람과 대화하기(Talk to someone), ② 전문가와 상담하기(Seek professional help) ③ 즐거운 활동 실천하기(Practicing fun activities)④ 규칙적인 운동(Regular exercise), ⑤ 불법약물사용금지(No illicit drugs)등이 있다.


「제45회 보건의 날」기념식은 보건의료분야 유공자, 보건의료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울증 예방 및 해소를 위한 슬로건 “우울하세요? 톡톡하세요”를 발표하고 전 국민 캠페인을 시작한다.
또 각 시․도 및 보건의료기관 등에서도 학술대회, 걷기대회, 건강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울증 예방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보건의료인 김종필(한센인협회 연구원장)에게 무궁화훈장을 수여하는 등 훈장 7명, 국민포장 6명, 대통령표창 12명, 국무총리표창 15명에게 정부포상이 이루어진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평생을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공로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상하여 사회 곳곳의 많은 분들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국민과 소외계층의 보건의료 향상과 건강증진 분야에 공로가 크신 숨은 유공자를 적극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문권 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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