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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제37회 이형회 작품전...1984년 창립

[문화]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제37회 이형회 작품전...1984년 창립

  • 기자명 조승희 기자
  • 입력 2020.11.23 14:55
  • 수정 2020.11.23 15:53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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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영감의 50여명 회원전

이형회 포스터
허계 작품 소나무
허계 작품 소나무
고윤 작품 수인번호

[서울시정일보 조승희 기자 ]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4층에서 오는 25일 제37회 이형회(회장 고윤) 작품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COVID-19) 위기를 겪으며 한국 사회뿐 아니라 세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새로운 세상을 만나 일상 생활에서 우리사회의 틀까지 삶의 모든 영역에서 혼돈과 대격동이 일어나고 있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혼돈의 현실을 여과 없이 투영하는 이형회 회원들의 작품세계는 유래없는 복합적 충격을 겪으며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큰 공감과 위로를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형회는 1984년 장두건, 강광식, 노희정, 허계 등 대한민국 원로 중진 29명의 작가들이 서울의 중심 광화문에 있는 아랍미술관에서 창립전을 개최하고 전시 이념과 특성을 한국화단에 보여주게 되었으며 회원들의 마음속에 그 전통이 지금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를 개최하며 고윤 회장은 "창립 초기의 초이념은 구상세계의 지향이었으나 세월이 흘러 회화에 대한 사고가 각기 다른 시점에서 폭넓은 창작의 세계로 다양해짐에 따라 무한한 표현세계, 자기류의 개성있는 회화세계를 추구함에는 그 어떤 벽이 있을 수 없고 류파에 인위적인 선이 그어질수 없다는데 의식을 하여 구상이든 비구상이든 구애받지 않고 작품에 질과 회화성만을 중요시 하고 가치 를 부여함을 본회에 이념과 특성으로 수정하게 되었고 매년 대작전시를 통하여 창작의욕을 높이고 긍지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금년 전시 작품도 위와 같은 이념에 걸맞게 각자 추구하는 작품 세계를 통하여 무언의 장이 되고 무언의 시론의 장이 되어 서로가 무언가를 얻고 또 과감히 버리는 광장이 되어 조금이나마 한국화단에 기여하는 계기의 전례가 되고 작가가 되리라 생각하며 구애받지 않는 작품세계류파에 관계없이 자신만의 개성있는 작품세계를 개념작업 표현으로 매진할 때 이형회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미술단체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의 위안과 희망이 절실한 지금  37회 이형회 작품  전시를 통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함께 느껴지길 바란다. 작품전의 참여 작가는 고윤 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서양화가들로 자신의 작품색을 뽐낼 예정이다.

한편 전시는 12월 1일 정오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4~1인사아트아트프라갤러리 4층에서 진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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