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장시호와 동거설에 휩싸인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씨가 장시호와의 교제사실을 인정했지만 동거사실은 강력하게 부인했다.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3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순실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동성씨는 "장시호와 2015년에 사귄 적이 있느냐?"는 장씨 측 변호인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는 둘의 교제사실을 폭로한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규혁씨와 장시호의 진술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으로 장시호씨는 지난 10일 "2015년 1월 김동성씨가 저를 찾아와 교제를 한 건 사실이다"라고 증언한 바 있었다.
그러나 김동성씨는 당시 아내와 이혼위기에 빠져 힘들던 상황에서 장시호와 문자를 주고 받은 적이 있으나 사귀지는 않았다고 반박했으며, 이는 최순실과 장시호로부터 받은 문자를 보면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과거 1999년부터 2000년까지 1년 동안 장시호와 교제한 적은 있었고, 그 당시 장씨의 이모인 최순실에게 인사를 드린 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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