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인번호가 503번으로 결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서울구치소에 전직 장차관급 인사만 총6명이 수용돼 임시정부냐는 비아냥이 온라인상에서 제기되고 있다.
현재 서울구치소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김기춘, 문형표, 김종덕, 조윤선, 정관주, 김종 등의 전직 장차관급 인사가 수용되어 있고, 여기에다 경제대통령이라 불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함께 수용되어 있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진행되자 네티즌들은 서울구치소에서 국무회의를 열어도 될 정도라며 국정농단 사태이후 혼란스러운 정국을 비난하고 있다.
한편 구속 이후 독방에 수용 중인 박 전 대통령은 수인번호 503번을 부여받았으며, 앞으로 3평 남짓한 공간에서 1식 1414원짜리 식사를 하며 지내게 된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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