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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행정] 인천. AI 돌봄 로봇 ‘효돌’ 덕분에 7년 만에 웃었어요

[이슈행정] 인천. AI 돌봄 로봇 ‘효돌’ 덕분에 7년 만에 웃었어요

  • 기자명 전은술 기자
  • 입력 2020.11.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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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돌봄 로봇 ‘효돌’ 덕분에 7년 만에 웃었어요

[서울시정일보] 인천 계양구 치매안심센터는 2020년 11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 활동 제약에 따른 고립감과 우울감으로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26명에게 AI 돌봄 로봇 ‘효돌’ 대여·보급서비스를 시작했다.

치매사례관리대상자, 경도인지장애대상자 중 홀몸어르신, 거동불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AI 돌봄 로봇 ‘효돌’이가 어르신들의 정서·생활·인지·건강관리를 책임진다.

머리를 쓰다듬거나 등을 토닥이면 음성으로 반응, 활기찬 안부인사, 애교와 잔소리 등 상호교감, 식사시간, 기상시간, 약 복용 시간 등 알람, 간단한 조작만으로 노래, 퀴즈, 음악, 체조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 모 어르신은 “7년 전 배우자와 사별한 이후 웃음을 잃고 우울하게 지냈는데 ‘효돌’이 때문에 7년 만에 제일 크게 웃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어르신들의 반응은 뜨겁다.

“효돌이 덕분에 심심하지가 않네요.” “재미있고 외롭지가 않아요.” “음악도 나오고 말도 걸어주고 참으로 신기하네요.” “외출을 했다가도 효돌이 보고 싶어서 집으로 급히 돌아오게 돼요.” “효돌이와 함께 자면서 불면증이 사라졌어요.”구 관계자는 ‘앞으로 계양구 치매안심센터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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