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0 10:50 (토)

본문영역

경기도, 해외의료시장 진출 본격화

경기도, 해외의료시장 진출 본격화

  • 기자명 이동욱기자
  • 입력 2011.10.11 15:3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료시장 개방 신호탄, 경기도 카자흐스탄 환자 대거 방문 기대

[서울시정일보 이동욱기자] 경기도내 병원들의 카자흐스탄 진출이 본격화됐다.

해외의료시장 개척을 위해 카자흐스탄을 방문하고 돌아온 경기도 국제의료대표단은 11일 도내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세종병원이 국내 병원가운데는 처음으로 카자흐스탄 국비지원 환자 송출병원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비지원 환자 송출병원은 카자흐스탄내에서는 해결이 어려운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일종의 해외 지정 병원이다. 카자흐스탄 보건부는 ‘Salamatty Kazakstan(건강한 카자흐스탄)’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액 국비로 자국내 중증 환자들을 해외에 지정한 국비지원 환자 송출병원으로 보내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국비 환자 송출은 주로 암, 심장, 정형외과 등의 중증질환자로 한 해 평균 약 1천 2백억 원 규모에 이른다. 경기도는 카자흐스탄 정부 지정병원이란 명성 때문에 국비 환자 외에도 다양한 질환의 카자흐스탄 환자들이 대거 경기도로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연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방문 기간 중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와 알마티시로부터 의료인 연수 지원, 국제학술교류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제안 받았다”며 “교류협력이 활성화되면 향후 제약과 관광분야 등에서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달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카자흐스탄에 국제의료대표단(단장 : 김용연 보건복지국장)을 파견하고 알마티시 현지에 경기도와 카자흐스탄 의료 중개를 맡을 국제의료지원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카르베코바 살리다트 카자흐스탄 보건부 장관과 바이주누소프 에릭 보건부 차관이 보름의 시차를 두고 연속해 경기도를 방문, 우수의료기관을 시찰한 바 있다. 당시 카자흐스탄 보건부 장관은 경기도의 높은 의료기술과 의료시설, 장비에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독일?이스라엘 등 유수의 의료기관과 비교해도 의료서비스 질과 가격 면에서 훌륭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