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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의회는] 서울시, 장안평 자동차종합정보센터 관리 부실, 사실상 방치

[지금 의회는] 서울시, 장안평 자동차종합정보센터 관리 부실, 사실상 방치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0.11.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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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배 시의원, 2020년 도시재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센터 관리 부실문제 질타

[서울시정일보] 서울특별시의회 이성배 의원은 지난 11월 11일 2020년도 서울시 도시재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실상 방치된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의 관리 문제를 지적하고 서울시에 이를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사실상 방치된 장안평 자동차종합정보센터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는 서울시에서 총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진행 중인 장안평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장안평 일대의 자동차산업 활성화와 지역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되었으나, 당초의 목적과 달리 지역기업 및 종사자 지원을 위해 편성된 예산을 타지역 업체를 교육·육성하는 등 목적 외로 사용해 논란이 되었던 곳이다.

이성배 서울시의원은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 현장방문 시 시설 관리가 전혀 되고 있지 않았다”며 “센터 입구에는 개가 묶여있었으며 개밥그릇이 방치되어 있었고 전시된 자동차조형물 내부에는 쓰레기가 가득했으며 후문 쪽 보도블럭은 방치되어 잡초들이 무성했다”며 서울시의 부실한 시설관리 실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해당 센터는 금년 5월에 민간위탁계약이 종료되어 재위탁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운영주체가 없는 상태이다”며 “아무리 운영주체가 없는 시설이라 해도 해당 센터는 엄연히 서울시 소유의 자산인 만큼 서울시는 시설을 관리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렇게 방치한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로 볼 수 있다”며 서울시의 무책임한 행태를 질타했다.

또한 이날 이 의원은 자동차산업 육성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은 프로그램이 다수 있다는 점, 가로환경 개선사업의 효과를 체감하기 힘들다는 점 등도 지적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장안평 도시재생사업에 지난 5년 동안 200여억원 예산이 들어갔음에도 도시재생에 대해 아는 지역주민이 없었다”며 “서울시는 지금이라도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대해 정확한 성과평가를 진행해야 하며 진정으로 주민을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 다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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